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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자료] 2023년 3.8 세계여성의 날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작성일 2023.03.08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237

민주노총.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차별의 벽 통과하기’,‘즐겁게 함께 투쟁의 몸짓’ ‘임금 격차 해소, 최저임금 인상, 안전일터 보장, 노동시간 단축, 평등고용 쟁취를 외치며 자긍심 행진을 진행하고 대학로에 모여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 민주노총 조합원 3천여 명이 종로 보식각에 모여 자긍심 행진을 진행하고 대학로에 모여 민주노총 박희은 부위원장 (여성위원장)의 사회로 윤석열 정부의 성평등 후퇴 책동과 노동 개악시도에도 불구하고 투쟁하는 여성과 노동자의 투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성들의 발걸음으로 균열을 내는 것을 의미하는 이미 시작된 균열, 투쟁으로 나서는 여성 노동자의 슬로건을 제시하고 3.8 세계여성의 날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함.

 

 

- 참가자들의 자긍심 행진은 도심 구간을 통화하며 차별의 벽 통과하기’,‘즐겁게 함께 투쟁의 몸짓등을 진행하고 임금 격차 해소, 최저임금 인상, 안전일터 보장, 노동시간 단축, 평등고용 쟁취의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진행됨.

 

 

- 대회에서는 각 부문에서 일하며 투쟁하는 여성 노동자들의 발언과 함께 성평등 모범조직, 조합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됨.

 

 

-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과 성평등 정책 후퇴는 여성 노동자의 고용의 질을 하락시키고 있으며 이에 맞서 민주노총은 2023년 최저임금 주변 여성 노동자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최저임금 대폭 인상, 노동시간 단축, 성평등고용, 여성안전 일터, 함께 돌보는 사회를 요구하는 투쟁을 조직하며 현장에서부터 여성노동권을 확대하겠다밝힘.

 

2023 세계여성의 날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투쟁 결의문

 

 

115년전 빵과 장미의 행진은 8시간 노동, 차별금지를 외쳤다.

92년전 평양고무공장의 여성노동자들은 임금삭감에 맞서 연대투쟁을 감행했다.

44년전 YH무역여성노동자는 일방적인 폐업에 맞서 죽기를 각오하고 투쟁했다.

2023, 왜 우리는 아직도 시급400원 인상, 위장폐업철회, 고용안정, 민주노조사수, 노동시간단축을 요구하며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거리에 나서야 하는가. 왜 아직도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차별은 사라지지 않고 점점 더 견고하게 벽이 만들어지는가.

 

 

정권출범초기부터 여성가족부폐지하겠다는 윤석열정부의 퇴행적인 국정운영은, 사회를 갈라치고 수 십년간 여성들의 투쟁으로 만든 성평등을 한순간에 후퇴시켰다.

국정에서 여성인권과 성평등은 사라지고 출산과 인구조절의 도구인 여성만 남겼다. 우리가 여성가족부폐지를 반대하는 이유는 단지 한 부처의 존치가 아니다. 성평등추진부처의 상실은 성평등의 후퇴를 낳고 그 시작과 끝이 우리 여성의 인권을 침해하고 여성노동자의 일자리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윤석열정부는 이제 일터에서부터 여성을 지우려 한다. 3.8을 앞두고 발표한 주64시간 보장 근로시간개편방안은 여성을 일자리에서 내몰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갈 것이다. 유연근무는 자본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노동자에게만 일자리가 주어지고,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에서 해방되지 못하는 여성을 일자리에서 쫓아낼 것이다. 휴식과 돌봄은 사라지고 또다시 독박돌봄에 저임금과 고용불안으로 성불평등이 고착될 것이다. 역대 최대규모로 노동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노동자가 여성을 중심으로 확대된 지금, 여성노동자의 일자리는 어느때 보다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미 균열은 시작됐다.

성차별적 고용관행이 우리의 일자리를 공격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이 사라지지 않았어도, 여성노동자들의 저항이 견고한 차별의 벽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정의로운 피해회복을 요구하는 여성노동자 강금덕이 있고,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투쟁하는 파리바게트지회가 있고, 성평등을 향해 사업장의 담을 넘는 여성들의 연대가 있기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돌봄공공성 쟁취,

채용에서 승진까지 평등하게,

차별없는 임금과 폭력 없는 일터를 위해

여성노동자의 자긍심 행진은 오늘에 멈추지 않을 것이다

성평등으로 민주주의를 새로 쓰고 여성노동자가 온전하게 해방되는 날까지

후퇴 없는 전진을 할 것이다.

여성선배노동자들이 그랬듯이 민주노조를 중심으로 투쟁하고 승리할 것을 결의한다.

 

 

 

202338일 세계여성의 날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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