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대 일간지 주요지면 노동기사 모니터

 

- 모니터 기간 : 2019년 7월 1일(월) ~ 2019년 7월 5일(금)

 

- 주요 키워드 : ‘공공부문 비정규직 내일부터 총파업’‘공공 비정규직 오늘 총파업… 정부, 비상 근무체제 돌입’‘ILO 비준 불이행에 EU 제재 절차 착수’‘전근대로 퇴행한 나경원의 노동관’

- 1일 한국은 급식조리원, 돌봄전담사, 교무행정사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3일 벌일 예정인데 예년에 비해 파업의 강도가 격렬할 것으로 예상돼 학교측은 ‘급식대란’‘돌봄대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 매년 교육당국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간에 갈등이 있지만 이번 파업은 공공부문 조합원들이 사상 처음으로 연대파업을 진행하고 쟁의권을 획득한 조합원이 10만 명이 넘는 상황이라 여파가 클 것이라고 보도.

- 2일 경향은 7월 3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하고 5만 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지만 교육당국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학교급식 운영등에 차질이 불가피 하다고 보도. ‘실무사, 지원사, 전담사, 강사, 지도사, 조정자…’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70여 직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학교에서 교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지만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 받는 것에 대한 고통이 크다고 보도. 학비노조 조합원 설문 결과 비정규직이라 차별받는 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80%나 된다는 결과가 나옴.

- 3일 모든 매체가 오늘 돌입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에 대해서 일제히 보도. 경향․한겨레․한국․동아․매경은 1면 보도. 경향․한겨레는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치밀한 정책 수립부재와 수동적인 모습으로 문제를 더욱 키우고 있다며 비판 보도. 보수매체는 일제히 ‘급식․돌봄 대란’이라며 파업의 근본원인과 문제점 해결 보다 파업 행위 자체에 대해 ‘국민피해’‘학생볼모’‘떼쓰기’‘불법’ 등을 야기 시키는 것으로 부정적 보도. 조선․중앙은 파업소식을 16면과 8면에 각각 배치하며 단순사회면 뉴스로 취급하며 사회적 관심도를 떨어뜨리도록 뉴스 크기를 의도적으로 줄임.

- 5일 경향은 유럽연합(EU)가 한국 정부의 국제노동기구(ILO)핵심협약 비준 노력이 불충분 하다며 전문가 패널의 소집을 공식 요청했다며 EU가 교역상대국에 노동권 불이행을 이유로 본격적인‘제재절차’에 들어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비판 보도. ‘전문가패널 소집’은 사실상 무역제재를 위한 절차인데 한국정부는 그동안 FTA협정 위반으로 직접적인 무역 제재를 가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EU측의 ILO협약비준요구에 대해서 동시입법절차 등을 운운하며 비준을 늦춰왔으나 노동계․학계 전문가들은 눈에 보이는 숫자적인 제재외에도 보이지 않는 제재가 있고 그 피해도 상당할 것이라 경고 했지만 한국정부는 ILO협약 비준문제를 방치시켜 왔음.

- 5일 한겨레는 나경원 자한당 원내대표가 임시국회 개원 교섭대표 연설에서 ‘노동자유계약제’와 ‘노동조합 사회적 책임법’을 도입해야 한다며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법 등 노동관계의 입법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발언을 했다고 비판 보도. 헌법에 노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취지임에도 ‘일할 권리를 위해 유연한 노동시장을 보장해야한다’고 하는 발상은 사용자들이 줄기차게 이야기 해온 내용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이고 자유한국당이 누구를 대변하는지, 반노동적폐정당이 왜 존재하면 안되는지 자백하는 발언임. 노동자들의 권리가 보장되지 못하던 18세기 산업혁명기 시절로 되돌리려는 퇴행적이고 반역적인 주장.

 

날짜   구분 매체명	7/1(월)	7/2(화)	7/3(수)	7/4(목)	7/5(금)	매체별 주간 통계
	노동	노동	노동	노동	노동	노동
경향	3	9	6	10	9	37	20%
한겨레	3	7	8	11	13	42	22%
한국	3	3	5	4	10	25	13%
조선	2	3	2	5	4	16	9%
중앙	0	1	2	2	3	8	4%
동아	2	6	4	7	8	27	14%
매경	0	9	8	8	8	33	18%
합계	13	38	35	47	55	188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