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범대위 | 취 재 요 청 | |
2016년 5월 16일 (월) | 문의 : 남정수 (민주노총 대변인, 010-6878-3064) 오진호 선전홍보팀(비없세, 010-7763-1917) | |
(우)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층 | www.chumo317.com |
61일, 한광호 열사는 아직 차가운 냉동고 안에 있습니다
유성기업지회, 현대차 집중 투쟁 선포 기자회견
61일간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전쟁, 얼마 전 또 다른 자살시도도…
또 다른 죽음을 막기 위해, 이 사태의 책임자인 현대차에 책임을 묻는 집중 투쟁 선포
1. 유성기업 한광호 조합원이 현대차와 유성기업의 노조탄압으로 자결한지 61일이 지났습니다.
2. 61일간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전쟁이었습니다. 열사의 죽음을 온 힘을 다해 추모하기에도 모자랐던 시간, 유성기업-현대차의 노조파괴 공작은 쉬지 않았습니다. 법원에서 내린 ‘어용노조 설립무효’ 판결을 비웃듯 회사는 제3노조를 만들었고,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탄압은 여전했습니다. 그 속에서 얼마 전 한 명의 조합원이 또 다시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 유성지회 영동공장의 노동자들은 정신없이 조합원을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3. 61일간 지회와 시민사회는 사태해결을 위해 별의별 노력을 다 했습니다. 교섭도 요청해봤고, 공장 안에 분향소도 설치했습니다. 유성기업의 현실을 알리고 한광호 열사를 함께 추모하기 위해 시청광장 분향소도 설치했습니다. 쓰레기봉투 안에서 잠도 자봤고, 경찰의 폭력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와 유성기업을 노조법 2조 위반 혐의로 고발도 했고, 유엔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에 진정도 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유성기업과 현대차는 사태해결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유족을 모욕하고, 조합원들을 탄압하며 현장에서 조합원들을 도발합니다. 더 이상의 죽음을 멈추기 위해, 또 다른 한광호를 만들지 않기 위해 유성기업지회와 유성범대위는 5월 17일(화) 13시, 양재동 현대자동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자동차를 향한 집중 투쟁을 선포합니다. 많은 취재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가. 기자회견 일시/장소 : 5월 17일(화) 13시 /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나. 진행 : ▶ 사회 : 김상민 금속노조 조직국장
▶ 순서 : 당사자 발언 / 각계발언 / 기자회견문 낭독
2016. 05. 16.
노조파괴 범죄자 유성기업‧현대차자본 처벌! 한광호열사 투쟁승리! 범시민대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