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1.5.18 성명서 >
광주 학살자 처단하고 참된 민주평등사회를
- 광주민중항쟁 스물 한 돌을 맞으며
1. 오늘 광주민중항쟁 스물 한 돌을 맞이해 민주노총은 광주학살의 진상을 규명해 학살자들을 처단하고 민주평등사회를 건설하는 데 앞장설 것을 쓰러져간 광주영령들 앞에서 굳게 다짐합니다.
2. 우리는 광주민중항쟁 스물 한 돌을 맞으면서 어제 없는 오늘 없고 오늘 없는 내일 없다는 소박한 진리를 되새기게 됩니다.
광주민중항쟁은 20세기 후반 우리 사회가 가야 할 길을 분명하게 가르쳐줬고, 그 길에서 누구를 상대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뚜렷하게 제시해주었으며, 광주민중항쟁 정신은 87년 6월항쟁과 7.8,9 노동자 대투쟁을 거치면서 말 그대로 민중 속에서 넓고 깊게 자리잡아왔습니다.
21년 전 광주에서 처절한 항쟁을 벌이지 못했다면 이 만큼의 자유와 이 만큼의 민주주의조차 누릴 수 있었을까 헤아려 봅니다.
3. 또한 동족을 학살한 자들을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하지 못한 20세기 후반 20년의 아픈 역사는 결국 오늘 이 시간 여의도에서 유족들이 학살주범의 후예들에게 '5·18 민주화운동유공자예우법' 제정을 촉구해야 하는 슬픔으로 남았습니다.
권력을 잡으려고 동족을 학살한 학살군부를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하지 못한 오늘 우리 모두는 광주 영령 앞에서 역사의 죄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하여 4월10일 대우차 노조원 폭력진압 처럼 부와 권력을 지키려 민중에게 폭압을 휘두르는 지배집단의 만행을 아직도 뿌리뽑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남녘을 식민지로 지배하는 제국주의 미국이 광주학살을 승인하고 지원했던 범죄를 응징하지 못해, 또 다시 미국에게 NMD TMD를 강요당하고 평화와 통일을 방해당하며 경제침략에 시달려야 하는 오늘은 '80년 5월 광주'가 아직 계속되고 있음입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행복한 참된 민주평등사회를 이루기는커녕 빈부격차가 79년 수준으로 확대되는 '거꾸로 가는 역사' 앞에서, 80년 5월 민중항쟁에서 영령들이 흘린 피가 헛되지 않도록 더욱 힘내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다짐을 바칩니다.
3. 80년 오월 광주에서 처절하게 싸웠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듯, 오늘 우리가 싸우는 만큼만 후세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광주민중항쟁 정신을 이어받아 학살자들을 끝까지 처단하고 민주평등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더 힘내서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끝>
광주 학살자 처단하고 참된 민주평등사회를
- 광주민중항쟁 스물 한 돌을 맞으며
1. 오늘 광주민중항쟁 스물 한 돌을 맞이해 민주노총은 광주학살의 진상을 규명해 학살자들을 처단하고 민주평등사회를 건설하는 데 앞장설 것을 쓰러져간 광주영령들 앞에서 굳게 다짐합니다.
2. 우리는 광주민중항쟁 스물 한 돌을 맞으면서 어제 없는 오늘 없고 오늘 없는 내일 없다는 소박한 진리를 되새기게 됩니다.
광주민중항쟁은 20세기 후반 우리 사회가 가야 할 길을 분명하게 가르쳐줬고, 그 길에서 누구를 상대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뚜렷하게 제시해주었으며, 광주민중항쟁 정신은 87년 6월항쟁과 7.8,9 노동자 대투쟁을 거치면서 말 그대로 민중 속에서 넓고 깊게 자리잡아왔습니다.
21년 전 광주에서 처절한 항쟁을 벌이지 못했다면 이 만큼의 자유와 이 만큼의 민주주의조차 누릴 수 있었을까 헤아려 봅니다.
3. 또한 동족을 학살한 자들을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하지 못한 20세기 후반 20년의 아픈 역사는 결국 오늘 이 시간 여의도에서 유족들이 학살주범의 후예들에게 '5·18 민주화운동유공자예우법' 제정을 촉구해야 하는 슬픔으로 남았습니다.
권력을 잡으려고 동족을 학살한 학살군부를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하지 못한 오늘 우리 모두는 광주 영령 앞에서 역사의 죄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하여 4월10일 대우차 노조원 폭력진압 처럼 부와 권력을 지키려 민중에게 폭압을 휘두르는 지배집단의 만행을 아직도 뿌리뽑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남녘을 식민지로 지배하는 제국주의 미국이 광주학살을 승인하고 지원했던 범죄를 응징하지 못해, 또 다시 미국에게 NMD TMD를 강요당하고 평화와 통일을 방해당하며 경제침략에 시달려야 하는 오늘은 '80년 5월 광주'가 아직 계속되고 있음입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행복한 참된 민주평등사회를 이루기는커녕 빈부격차가 79년 수준으로 확대되는 '거꾸로 가는 역사' 앞에서, 80년 5월 민중항쟁에서 영령들이 흘린 피가 헛되지 않도록 더욱 힘내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다짐을 바칩니다.
3. 80년 오월 광주에서 처절하게 싸웠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듯, 오늘 우리가 싸우는 만큼만 후세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광주민중항쟁 정신을 이어받아 학살자들을 끝까지 처단하고 민주평등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더 힘내서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