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미디어자료

홈에버 여성 노동자들의 눈물

작성일 2007.07.19 작성자 독자
Atachment
첨부파일 다운로드
그들은 자신을 ‘찍순이’라고 부른다. 왕처럼 모셔야 하는 손님 앞에서, 그리고 관리자들 앞에서 그들은 사람이라기보다 찍는 기계다. 끝없이 바코드를 찍는 기계들, 그들이 마침내 “우리도 사람이다”라고 선언한 것이다. 여기에 이번 파업의 폭발력과 추진력이 있다. 24시간 점거 농성만으로 파업을 마치려고 했던 노조 간부들에 비해, 조합원들이 계속 파업을 결의했다. 투쟁 현장이 학습 현장이라는, 이젠 전설처럼 남은 얘기가 여기서 현실이 되었다. 지난해에 130억원을 십일조로 냈다는 박성수 이랜드 회장이 “성경에 노조가 없다”라는 말을 할 때 “성경에 비정규직도 없다”며 당당히 맞설 줄 알게 됐다.
수정    삭제          목록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