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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 결성 참가보고<결성선언문> <독도문제에 관한 특별결의문> <제1차회의 공동보도문>등 자료와 관련기사 링크

작성일 2005.03.10 작성자 대외협력 조회수 6411
6.15공동행사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준비위원회 결성 참가보고(2005년3월8일 민주노총 2005년 제7차 상임집행위원회 보고자료)  

일정 및 장소; 2005년3월3~5일 금강산

민주노총 참가대표; 강승규 수석부위원장, 강철웅 대외협력실장, 김영제 대외협력국장
한국노총 참가대표; 김동만 대외협력본부장, 노인철 통일대협국장, 송명진 통일대협담당
조선직총 참가대표; 최창만 통일담당부위원장, 김명혁 선전국부원, 문경철 통일사무국부원

2005년3월3~5일 금강산에서는 남북해외 민간통일운동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준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민족구성원의 보다 폭넓은 참여를 위한 노력과 진통 끝에 오후 3월4일 오후 9시30분경 남북해외 대표단 만장일치의 박수로 남북해외 준비위 위원장 4명(남측의 백낙청 위원장과 북측의 안경호 위원장, 해외의 곽동의 위원장과 문동환 위원장)이 선출됨으로써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선출된 남북해외 공동위원장들은 축하연설에서 준비위 결성의 역사적 의의를 강조하며 당면한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민족공조로 실현해나가자고 한결같이 호소했다. 또한 북측 안경호 위원장은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는 조국통일운동의 견인차이며 추동력이다"고 강조함으로써 북측 동포들의 6.15공준위에 대한 커다란 기대와 결의를 내보였다.

6.15공준위는 다음날인 3월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독도문제에 대한 특별 결의문'을 채택함으로써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남북해외 전민족의 이름으로 규탄하는 첫 사업을 시작했다. 민족의 공조와 대단결로 자주를 지향하는 아래로부터 압력을 더욱 높여낼 것임을 유감없이 과시한 것이다.
또한 연이어 △6.15 공동선언을 활동지침으로 삼고 접촉과 대화를 발전시킨다 △6.15 5돌 8.15 60돌 등 중요한 계기들에 통일운동기간을 설정하고 다양한 형태의 통일운동을 활발히 벌여 나간다 △6.15 행사는 평양에서 민족통일대축전으로, 8.15행사는 남측 지역에서 광복 60주년 공동기념행사 및 민족통일대회로 진행한다 △부문별, 계층별 단체들의 통일행사를 적절한 시기에 진행한다 △백두-한라 민족통일대행진 등을 비롯한 다양한 통일행사를 진행하는 문제에 대해 앞으로 계속 협의한다 등의 5개항에 걸친 합의사항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채택하였다.

6.15공준위의 결성은 분단60년을 더 지속하지 말자는 전민족적 다짐이며, 1990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이 결성된 지 15년, 2000년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5년만의 조직적 결실이다. 또한 우리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2001년 3월 합법적인 자주적 민간단체 연대조직으로서는 남북 사이에 최초로 건설된 '조국통일남북노동자회의(통노회)'가 "노동자가 앞장서서 6.15공동선언 관철하여 민족대단결 실현하자!"는 남북노동자 공동의 구호를 내걸고 민족대단결운동의 합법적 물꼬를 튼 지 4년 만에 이루어진 획기적인 진전이다.

특히 남측의 6.15공준위는 그 건설과정에서 그동안 통일연대, 민화협, 종단과 노동, 농민, 청년, 여성, 문예, 교육, 민족 등 각 부문별로 추진해온 남측민간통일운동의 성과를 모두 수렴하는 한편, 각종 시민단체들까지 망라하는 가장 폭넓은 상설적 민간통일운동기구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렇듯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결성된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북남)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는 "6.15공동선언발표 5주년, 조국광복 60주년 되는 뜻 깊은 올해에 공동선언을 기초로 하여 민족적 대단합을 더욱 강화하며, 나라의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다짐하면서 그 역사적인 자리를 마감하였다.

한편, 남북의 노동자들은 부문별 상봉모임을 통해 기왕의 실무협의를 통해 합의된 올해의 실천과제들을 6.15공준위 결성을 계기로 더욱 힘차게 추진해 나갈 것을 재확인하였다.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 결성식 및 1차회의 자료

<결성선언문>

오늘 우리는 민족적 화해와 단하 자주적 평화통일에 대한 7천만 겨레의 뜨거운 통일열망과 의지를 모아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의 결성을 온 민족 앞에 선언한다.

민족 수난이 40년과 이어진 60년의 분열은 우리 민족에게 참으로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만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남과 북, 해외의 우리 겨레는 하나의 핏줄을 이으며 반만년의 민족사를 개척해온 자랑스러운 민족답게 내외에 조성된 온갖 고난과 위협도 박차고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역사를 전진시켜 왔다.

그 어떤 장벽도 우리의 앞길을 막을 수 없었고 사상과 제도, 정파와 종교, 지역의 차이도 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겨레의 마음을 결코 갈라놓을 수 없었다.

현 시대는 6.15 통일시대이다.

오늘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은 새로운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는 공동선언에 기초하여 나라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분열 이후 처음으로 남과 북, 해외의 각 계층 정당, 단체, 인사들을 가장 폭넓게 망라하여 결성된 상설적인 전 민족적 통일운동연대기구이다.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의 결성은 민족수난과 분열의 100년사를 끝장내고 우리 민족의 새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선언이다.

전 민족적인 공동행사준비위원회가 결성됨으로써 우리 겨레는 공동선언발표이후 지난 5년간 통일운동에서 거둔 성과를 계승하여 겨레의 통일지향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나갈 수 있는 민족대단결의 모체, 강력한 추동력을 가지게 되었다.

역사의 첫 걸음을 내디딘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를 이끄는 정신은 6.15 공동선언이다.

6.15 공동선언은 분열과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 놓은 자주선언, 평화선언, 민족대단결 선언이며, 민족적 자주역량으로 평화와 통일로 가는 활로를 밝힌 민족공동의 통일이정표이다.

우리는 6.15 공동선언에 천명된 대로 나라의 통일문제를 남에게 의존해서가 아니라 그 주인인 우리민족끼리 힘과 지혜를 합쳐 풀어나갈 것이다.

우리는 민족공동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각자의 의사를 존중하며 6.15 공동선언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그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남과 북, 해외의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 종교인, 문화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자주적 연대와 협력이 풍성하게 꽃피어날 수 있게 할 것이다.

평화는 온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평화수호는 우리에게 맡겨진 절대 절명의 과제이다.

우리는 그 어떠한 군사적 행동도 반대하고 이 땅에서 진정 위협과 군사적 대결과 긴장을 걷어내며 항구적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온 민족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으며 전 세계가 우리를 주목하고 있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5돌. 조국광복 60돌이 되는 뜻 깊은 올해를 자주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여는 해로 만들자.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와 평화를 지켜내고 단합과 통일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자.

세계 앞에 우리 민족의 지혜와 슬기, 단결을 보여주자.

2005년 3월 4일
금강산



<독도문제에 대한 특별결의문>

지난 달 일본이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이라는 것을 제정하는 조례안을 상정하였는가 하면, 다카노 도시유키 남측 주재 일본대사는 '독도는 일본의 땅'이라는 용납 못할 망발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2005년 4월 있을 일본의 교과서 검정과 관련, '역사왜곡' 교과서를 채택하기 위한 일본 내 우익단체들의 활동도 거세지는 등 일본 내 군국주의적 역사왜곡과 침략적 언동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

일본 내의 이러한 행위는 과거 일제의 강점과 폭압 속에서 고통을 겪어왔던 7천만 겨레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제의 강압에 의한 을사조약 체결 100년, 한일합방 95년, 광복 60주년이 되는 해로 일본의 침략사를 청산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일본 내의 망동과 망발은 시대와 역사의 요구를 거스르는 폭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은 패망이후 지금까지 우리 민족을 비롯하여 저들이 지배하였던 모든 나라들에게 제대로 된 사죄 한번 하지 않은 채 침략과 식민통치를 거듭 미화시켜 왔는가 하면, 군국주의적 팽창의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움직임이 동북아의 평화와 호혜평등한 관계개선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에는 남과 북, 나아가 전 아시아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이에 일본으로부터 조성된 이 중대한 장애를 제거하고 올해를 고통스러운 과거의 잔재를 청산하고 동북아 평화와 관계개선을 실현하는 전환적 해로 맞이하기 위한 남북해외 온 겨레의 공동의 입장과 결의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1. 우리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우리 민족의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침략적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결코 용인하거나 용납할 수 없다. 독도는 지난 수천 년 동안 우리의 고유한 영토였으며, 그것은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적으로도 재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일본 정부는 최근 남측 주재 일본대사의 발언과 관련하여 남북 모두에게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 상정을 즉각 철회하라. 우리는 일본의 침략적 움직임을 저지하고, 민족의 자주권을 지켜내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        

2.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과거사 왜곡은 7천만 겨레는 물론 전 아시아인에게 가한 고통의 기억에 대한 도발이자 모독이다. 관계개선이란 과거의 잘못에 대한 미화와 은폐가 아니라 솔직한 고백과 자기반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는 일본 정부가 2005년 역사교과서 검정과정에서 문제가 될 범죄적 과거사의 축소.왜곡을 조속히 시정하고, 1982년 일본이 문부대신이 역사교과서 검정기준으로 발표한 '국제이해와 국제협조의 견지에서 필요한 배려' 원칙에 충실하게 역사교과서를 검정할 것을 촉구한다. 남과 북, 해외는 과거 침략의 잔재를 청산하고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실천을 중단없이 전개해 나갈 것이다.  

3. 일본이 군국주의적 팽창은 동북아 평화실현에 중대한 장애이며 위협이다. 최근 수년간 일본군국주의자들은 토마호크미사일을 비롯한 첨단무기들을 대대적으로 증강시키는 한편, 소위 '주변사태'를 운운하며 자위대의 진출을 보장하는 방향에서 법률을 개정하였다. 일본 군국주의자들은 올해 평화헌법까지 개정하여 군국주의 재무장을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 우리는 일본의 군사적 팽창에 단호히 반대하며 그 속에 감추어진 침략적 기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남과 북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모든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다.

2005년 3월 5일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 공동 보도문>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결성된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북남)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 제 1차 회의가 2005년 3월 5일 금강산에서 진행되었다.

회의에서는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북남)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의 결성은 사상과 이념, 정견과 신앙, 계급과 계층, 소속과 지역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실현할 수 있게 하는 6.15 통일시대의 또 하나의 민족사적 전기라는 점이 지적되었다.

또한 준비위원회가 결성됨으로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루고 겨레의 다양한 통일지향과 의지를 모아 나갈 수 있는 조국통일의 강력한 추동력이 마련되게 되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와 함께 남북(북남)해외의 민족대단결을 더욱 폭넓게 실현하고 공동행사 준비위원회에 남북(북남)해외의 더욱 많은 각계각층 단체와 인사들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며, 공동행사준비위원회에서 그들의 역할을 보장하는데 대해 견해를 같이 했다.

회의에서는 6.15공동선언발표 5주년, 조국광복 60주년 되는 뜻 깊은 올해에 공동선언을 기초로 하여 민족적 대단합을 더욱 강화하며, 나라의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6. 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북남)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는 통일의 이정표인 6.15 공동선언을 활동의 지침으로 삼으며, 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남북(북남)해외의 정당, 단체, 인사들과의 접촉과 대화를 발전시키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기로 하였다.

2.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북(북남)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는 뜻깊은 올해에 통일운동을 보다 적극화하며 특히 공동선언 발표 5주년과 조국광복 60주년, 일제의 ‘을사보호조약’ 날조 100년이 되는 날을 맞으며 중요한 계기들에 통일운동기간을 설정하고 다양한 형태의 통일운동을 활발히 벌여 나가기로 하였다.

3.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북남)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는 공동선언 발표 5주년을 맞으며 평양에서 민족통일대축전을 성대히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8.15에는 남측 지역에서 광복 60주년 공동기념행사 및 민족통일대회를 의의있게 진행하기로 하였다.

4.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북남)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는 온 겨레의 통일의지를 더욱 높이 고조시키며 연 중 통일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기 위하여 올 해에 노동자, 농민, 여성, 청년학생, 문예, 교육 등을 비롯한 부문별, 계층별 단체들의 통일행사를 적절한 시기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5.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북남)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는 민족의 단합을 내외에 과시하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백두-한라 민족통일대행진 등을 비롯한 다양한 통일행사를 진행하는 문제에 대해 앞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하였다.

6. 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북남)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
2005년 3월 5일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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