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발송 일자: 2016. 8. 26)
2016 추석맞이 전국 양심수면회 공동행동 구속노동자후원회, 국가보안법피해자모임,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사월혁명회, 애국촛불전국연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한국진보연대, 건설노조서울경기타워크레인지부, 건설노조수도권지역본부, 공공비정규직노조 킨텍스지회, 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구미지부,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대경지부,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대전지부,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울산본부, 금속노조KEC지회, 김성윤목사가족대책위원회, 김혜영석방대책위원회, 노동자연대, 대구경북양심수후원회, 롯데면세점노동조합, 민족민주열사 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민주노총고양파주지부, 민주노총부산본부, 민주노총서울본부서울일반노동조합, 민주노총울산본부, 민주노총전국플랜트노조울산지부, 민주노총전국플랜트노조전북지부, 민주노총전북본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사무금융연맹, 서비스연맹, 양심과인권나무, 언론노조, 이석기의원내란음모사건피해자한국구명위원회, 전국건설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노점상총연합,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철거민연합, 전국철도노동조합, 전주세월호남문농성장, 정보경제연맹, 촛불인권연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서울학부모회,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협정,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향린교회, 화학섬유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입금순) |
공안탄압 중단하고, 양심수를 석방하라! - 2016 추석맞이 전국 양심수면회 공동행동 출발기자회견 -일시:2016년8월29일(월)11시 장소:서울구치소 앞 |
◆ 문의 : 배미영 구속노동자후원회 사무국장 (010-2635-3733. 010-8528-5657) |
1. 민주주의와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에 연대의 인사를 올립니다.
2. 추석을 앞두고 60여개 노동·통일·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공안탄압 반대, 양심수 석방과 사면·복권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은 8월 29일부터 9월2일까지 4박5일 동안 전국에 있는 교도소를 순회하면서 “2016추석맞이 양심수면회공동행동”을 진행합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양심에 따른 정당한 기본권 행사 과정에서 반인권 악법과 부당한 판결에 의해 억울하게 구속된 양심수들을 위로하고, 양심수 석방(사면·복권)과 감옥인권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2016 추석맞이 양심수 면회 공동행동” 참가단(이하 참가단)은 첫 행선지인 서울구치소 앞에서 여러 노동·통일·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오전 11시에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3. 박근혜정권은 집권 초기부터 정권안정이라는 미명아래 공안정국 조성에 혈안이 되어 소위 ‘내란음모’ 사건을 조작하여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당원들을 구속하였고 심지어 통합진보당마저 해산시키는 폭거를 자행했습니다. 최소한의 생존권을 요구하며 공장의 굴뚝과 거리의 전광판에 올라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무시하면서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을 비롯한 핵심간부를 구속하고 건설노조 또한 무차별 압수수색과 구속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발족한 세월호특조위 조차 해체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들은 ‘세월호특별법개정’ ‘특검의결’ ‘세월호선체인양보장’을 요구하며 광화문광장에서 단식중인 상태입니다.
4.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내란음모 조작도, 위험천만한 전쟁연습도 서슴지 않고 자행하는 박근혜정권에 양심수와 그 가족들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감옥의 재소자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도 위험수위를 넘었습니다.
며칠 전 부산교도소에서는 선풍기도 없는 징벌방에 갇혀있던 재소자 2명이 사망했습니다.
박근혜정권의 반인권적인 정책 때문에 가뜩이나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감옥이, 더 이상 인간이 생활할 수 없는 생지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5. 4박5일의 일정동안 전국을 돌며 “공안탄압 중단” “양심수 전원 석방” 요구를 확산시키고, 열악한 감옥의 인권실태를 상세히 파악하여 정부당국에 대책을 요구할 것입니다.
6. 사회정의를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기자회견 진행 순서
♣ 사회 : 배소영(구속노동자후원회 운영위원)
◎ 발언 : 조영건 (구속노동자후원회 회장)
권오헌(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최종진(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직무대행)
권명희(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성윤목사부인)
장남수(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
조순덕(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 경과 및 일정 소개
◎ 기자회견문 낭독
공안탄압 중단하고 모든 양심수를 석방하라!
조상에 대한 감사와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둔 시점에 정권의 부당한 탄압으로 억울하게 구속된 양심수들과 그 가족들은 생이별을 강요당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에서 700여명이나 넘는 양심수가 있다는 것은 유엔이 만든 국제인권규범에도 어긋나며 전 세계적으로 인권후진국이라고 지탄받는 부끄러운 일이다.
8월 29일 현재 인권 단체들이 파악한 양심수는 700여명이 넘는다. 종교적, 평화적 양심에 따라 병역대신 대체복무를 요구하다 구속된 청년이 600명 넘게 감옥에 있고, 최소한의 생존권을 지키려다 구속된 노동자들과 이 땅의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활동하던 통일운동가들이 60여 명이나 감옥에 갇혀있다.
박근혜 정권은 계속 양심수의 존재를 부정하며“공안탄압 중단, 양심수 전원 석방”이라는 절실한 외침을 묵살하고 거침없이 공안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둔 대통령 특사에서도 비양심적인 비리경제인들을 석방하고 양심수들은 단 한명도 사면하지 않았다.
박근혜정권은 초기부터 공안정국을 조성하려 소위‘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사건을 조작하여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당원들을 구속하였고 심지어는 통합진보당마저 해산시켰다. 또한 노동· 통일·시민단체들에 대해서도 무차별적 압수수색과 구속수사를 자행하고 있다.
이런 공안정국 속에서 박근혜정권은 연일 마치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를 조장하여 남한의 안보와 상관없는 미국과 일본을 지키는 사드 배치를 일방적으로 선언하는 독선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박근혜정권은 80만 노동자가 직선으로 뽑은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과 4명의 핵심간부를 구속하였다고, 민주노총 간부와 조합원들에 대해서 무리한 기소를 남발하고 있다.
지금 감옥에는 무려 18명의 민주노총 조합원이 구속되어 있다.
생존권위협과 강제적인 철거에 항의하던 노점상, 철거민을 구속하고 공장굴뚝과 거리 전광판에 올랐던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짓밟고, 타워크레인에서 45일간 고공농성을 하고 내려온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를 구속하였다.
플랜트 현장도 다르지 않다. 전국건설노동조합 플랜트노조원도 6명이나 구속중이다.
또한, 합법적인 노동조합을 파괴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갑을오토텍에 공권력을 투입하여 조합원들을 괴롭히는 등, 결론적으로 용역깡패들을 지원하고 있다.
수많은 통일운동가들도“국가보안법”으로 구속하고, 성직자인 목사까지 구속하는 폭거를 자행하였다.
2년이 지난 세월호참사.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과 진실규명을 요구하고 이에 서명한 수백만 국민의 염원에도 불 구하고 아직도 정부와 여당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방해로 세월호 참사 진상은 밝혀내지 못하였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참사 2주년이 훨씬 지난 오늘. 아직도 공공비정규직노조 강광철조합원은 여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지난해 11월 14일, 10만이 넘은 민중들이 서울 광장에 모이자 경찰은 민중들에게 캡싸이신과 물대포를 쏘아댔다.
전남보성의 백남기농민은 경찰의 “살인적 직사살수”로 지금까지도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도 박근혜정권은 사과조차 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민중총궐기에 참여한 민중들을 계속 기소하고 구속하면서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내란음모 조작도, 위험천만한 전쟁연습도 서슴지 않고 자행하는 박근혜정권에 양심수와 그 가족들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장기 수감 중인 양심수들 대다수가 건강이 악화되었고 가족들의 생계는 파탄 나고 있다.
감옥의 재소자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도 위험수위를 넘었다.
며칠 전 부산교도소에서는 선풍기도 없는 징벌방에 갇혀있던 재소자 2명이 사망했다.
사람이 죽어 나가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곳이 감옥이다.
가뜩이나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감옥이 더 이상 인간이 생활할 수 없는 생지옥이 되고 있다.
박근혜정권은 취임 초부터 한결같이 국가보안법’을 이용한 통일운동 옥죄기. 민주노총 때려잡기, 전교조 때려잡기, 건설노조 때려잡기, 민중생존권 탄압, 세월호 참사진상조사를 방해 하며 계속 민중들을 탄압하고 있다. 권력은 한때이지만 민중은 영원하다. 지금은 박근혜가 마치 승리자인양 행세하지만
끝내 민중이 승리할 것이다. 수천 년 인류역사가 말하는 진실이다.
우리는 박근혜 정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공안탄압 중단하고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하나. 감옥에 있는 모든 양심수를 즉각 석방하라!
양심수 전원 석방은 민주주의를 파괴한 정권이 역사 앞에 스스로 사죄하는 일이며, 권력의 눈치를 보며 정권유지에 한낱 도구로 전락된 사법정의를 다시 바로 세우는 일이다.
“2016년 추석맞이 전국 양심수면회 공동행동” 참가단은 4박5일의 일정동안 전국을 돌며 “공안탄압 중단”“양심수 전원 석방” 요구를 확산시키고, 열악한 감옥의 인권실태를 상세히 파악해서 정부당국에 대책 마련을 요구할 것이다.
2016년 8월 29일
2016 추석맞이 전국 양심수면회 공동행동 참가단 일동
<별첨자료>-1.행사계획서
2.양심수현황(구속노동자후원회집계)
2016 추석맞이 전국 양심수 면회 공동행동
1. 행사 목적
(1) 감옥에서 외롭게 추석을 맞이하는 양심수에게 힘주기
(2) 양심수 인권 문제 심각성 파악 및 알려 내기
(3) 감옥 인권 실태 파악 및 개선 촉구하기
2. 행사 일정
(1) 행사 일정 : 2016년 8월 29일(월) ~ 9월 2일(금)(4박 5일)
(2) 행사 일정 개요
■ 8월 29일(월)
오전 일정 : 서울구치소 앞 출발기자회견(11시) 및 서울구치소 면회
오후 일정 : 수원구치소 면회, 남부구치소, 수도권 지역 교도소 면회
- 대전 1박
■ 8월 30일(화)
오전 일정 : 대전교도소 앞 기자회견(10시) 및 면회,
오후 일정: 군산교도소면회, 전주세월호남문농성장방문
- 전주 1박
■ 8월 31일(수)
오전 일정 : 전주교도소 앞 기자회견(10시) 및 면회
오후 일정 : 광주교도소 면회
- 부산 1박
■ 9월 1일(목)
오전 일정 : 부산구치소 앞 기자회견(10시) 및 면회
오후 일정 : 울산구치소 면회
- 대구 1박
■ 9월 2일(금)
오전 일정 : 대구교도소 앞 기자회견(10시) 및 면회
오후 일정 : 해단식. 서울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