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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스타 항공 노동자 605명에 대한 대규모 정리해고를 비롯 전방위로 진행되는 정리해고, 구조조정 단행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

작성일 2020.09.08 작성자 선전홍보실 조회수 57

이스타 항공 노동자 605명에 대한 대규모 정리해고를 비롯

전방위로 진행되는 정리해고, 구조조정 단행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

 

 

자본의 무책임과 부도덕, 정부의 무정책 속에 해고가 속출하고 노동자, 민중의 생존이 벼랑에 내몰리고 있다. 민주노총은 코로나 19 빌미로 해고를 막고 총고용 유지를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다

 

 

오늘 청와대 앞에서는 이스타 항공 정리해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에 이어 대우버스 구조조정 그리고 바로 이어 아시아나항공 하청 ACS 대량해고 코로나 19 빌미로 벌어지는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규탄하고 이를 저지할 것과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연이어 열렸다. 미조직 비정규직 노동자와 영세사업장 노동자에 대한 해고에 뒤이어 이제는 산업분야로 구조조정, 정리해고가 확대 되고 있는 것이다.

 

어제 이스타 항공 노동자들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로나 19하에서 회사를 살리고 소중한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백방으로 헌신한 결과가 해고라는 재앙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스타 항공 노동자들은 운항 재개를 위해 8개월을 임금 받지 못하며 버텨야 했고 심지어 인건비 절감분에 상응하는 무급순환휴직을 제시하면서까지 회사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그간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갔다.

 

대우버스 노동자들도 아시아나 하청 노동자들도 이스타 항공 노동자들과 형태는 다르지만 다양한 활동을 하고 의견을 제시하며 일자리를 지키고자 노력했지만 손에 해고통지 뿐이다.

 

이러한 노동자들의 노력에 사용자와 정부는 어떤 대책을 내놓았으며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

 

지난 4 5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든 방식을 총동원해 기간산업이 쓰러지는 것을 막겠다”고 말하고 재정을 투여해 항공·해운·조선·자동차·기계·전력·통신 기간산업 지원에 나서겠다던 대통령의 약속은 어디로 갔는가? 무슨 일이 있어도 일자리를 (고용총량) 지키겠다는 약속은 어디로 갔는가?

 

문재인 정부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결단해야 한다. 코로나 19 빌미로 무차별적으로 진행되는 해고를 막고 노동자 민중의 삶을 보존하고 유지하며 이를 재난 극복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

 

민주노총은 100 조합원의 일자리 하나. 아니 모든 노동자의 삶의 터전이 붕괴되는 상황에 맞서 이를 저지하고 지켜낼 것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도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이제라도 민주노총과의 대화와 교섭을 포함, 재난시기 해고금지 선언 과감한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

 

2020 9 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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