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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민주노총과 단병호 위원장에 대한 폭거를 자행한 현정권을 강력히 응징할 것이다

작성일 2000.07.11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6876
민주노총과 단병호 위원장에 대한 폭거를 자행한 현정권을 강력히 응징할 것이다

1. 상상을 초월하는 경찰의 폭력이 을지로 한복판에서 횡행하고 있다. 7월10일 호텔 롯데 앞에서 평화적인 집회를 개최하고 있던 조합원들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폭행이 자행되었다.

롯데 조합원들은 롯데 호텔 측에 교섭을 촉구하며 평화적인 집회를 개최하고 있었다. 더욱이 조합원들은 오늘의 집회를 마치고 곧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직후 경찰의 무지막지한 폭력이 자행되었다.

2. 경찰의 살인적인 폭력은 민주노총의 대표인 단병호 위원장에게 쏟아졌다. 단병호위원장은 경찰의 폭력진압과정에서 경찰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하였으며 경찰 닭장차에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계속적으로 폭행을 당하였다.

이 과정에서 민주관광연맹 조철위원장은 팔이 찢어지고 목에 타박상을 입어 움직이기 어려운 부상을 당하였으며 롯데호텔 한 조합원은 경찰이 무전기로 머리를 가격하여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으며 민주노총 황명진 조직부장은 경찰들에게 짖밟혀 다리 인대가 늘어져 걸을 수 없는 지경이며 그 외에도 수많은 노조원들이 경찰의 폭력 진압과정에서 크게 다쳤다.

3. 롯데호텔에 공권력이 난입한 이후 경찰은 민주노총에 대해서 무자비한 폭행을 자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권의 이성을 잃은 폭력은 의사파업에서 가진 자들에게는 백기를 들었던 정권이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노동자들의 생존권 요구를 힘으로 묵살하고 노동자들의 노동권 자체를 위협하는 반민주적인 폭력으로 정권의 위기를 호도하려는 것에 다름 아니다.

더욱이 7월10일 자행된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에 대한 불법적인 연행과 폭행은 민주노총 조직에 대한 폭행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로 규정한다.

내셔널센터 위원장을 불법적으로 연행하고 경찰이 의도적으로 폭행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는 노동조합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정상적인 노사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현 정권의 노동문제에 대한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에 다름 아니며 합법적인 대중조직인 민주노총에 대한 정면도전이다.

4. 민주노총은 롯데 호텔, 사회보험노조 등 일련의 폭력사태가 정권차원에서 주도면밀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민주적인 노동운동과 IMF이후 생존의 위기에 내몰려 있는 민중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으로 규정한다.

민주노총은 김대중정권의 반민주적인 폭력과 비인간적인 폭행을 규탄하며 노동조합 조직에 대한 폭력을 자행하는 전근대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는 투쟁을 가열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민주노총은 현 정권의 폭력을 규탄하는 60만 조합원의 투쟁의 선봉에선 민주노총 지도부의 삭발투쟁을 단행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대정권 투쟁에 나설 것이다.

또한 민주노총은 7월 20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력 투쟁을 적극 조직하여 현 정권의 폭력을 규탄하며 국내외 제 노동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하여 김대중정권의 반민주적인 폭력을 폭로 규탄하여 나갈 것이다.

민주노총 60만 조합원은 결코 이 날을 잊지 않을 것이다. 한편에서는 노벨상 운운하면서 노동조합 조직의 최고 지도자를 의도적으로 폭행하고 민주주의의 기본인 노동조합을 무시하고 폭행으로 노동문제를 억압하려는 김대중 정권은 전 민주노총 조합원과 전체 민중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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