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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노동자의 미래와 희망은 노동자 대통령 권영길입니다

작성일 2007.12.13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2079
기자회견문

노동자는 노동자를 대통령으로!!!

노동자의 미래와 희망은 노동자 대통령 권영길입니다.

어제, 사측의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서 349일째 천막농성을 해 온 콜트악기 노동자가 항의분신을 시도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건설비정규전기원 노동자가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사측에 대한 분노로 분신을 결행하였습니다. '일할 수 있게 해달라'며 지난 여름부터 투쟁해 온 이랜드-뉴코아비정규노동자들의 외침은 장소만 홈에버 매장 앞에서 명동성당으로 바뀌었을 뿐 아직도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콤비정규노동자와 기륭비정규노동자, KTX승무원노동자들 또한 일할 권리를 박탈당하고 회사 밖 천막농성중입니다. 용역비정규노동자들은 재계약을 해야 하는 12월, 심장이 타들어가는 듯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87년 노동자대투쟁으로 본격화된 민주노조운동의 역사는 이제 20년입니다. 그런데 왜 모든 생산의 주인인 노동자는 아직도 탄압의 수렁에 갇혀있습니까?

노동자가 확고한 정치세력화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노동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우리의 정치적 운명을 위탁해왔습니다. 친 노동정책 공약으로 노동자를 현혹시킨 김대중후보, 노무현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대통령이 되어 비정규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주지 않았고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권도 보장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80만원 저임금 비정규직을 늘리는데 혈안이었으며 한미FTA로 나라경제를 파탄시킬 궁리만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1500만 노동자의 미래와 운명을 노동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습니다. 더 이상 정치를 사이비개혁세력과 보수수구세력들에게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자는 노동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민주노총의 계급투표투쟁은 진보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역사적인 투쟁입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노동자의 선택은 단하나! 우리의 노동자대통령, 권영길입니다. 노동자 권영길은 전체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민주노총창립에 앞장섰고, 96년 정리해고법과 근로자파견법이 날치기 통과되었을때 과감하게 총파업을 선언하여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냈습니다. 또한 투쟁의 성과를 유실시키지 않고 법과 제도로서 공고히 하기 위해 진보정당을 창당하고 원내진출을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노동자입니다.

우리는 12월 19일, 노동자 권영길을 청와대로 보낼 것입니다. 노동자의 이름으로 노동자의 영혼을 팔아 제 잇속이나 채우려는 노동자 기만세력의 야합은 우리의 선언을 더욱 빛나게 할 뿐입니다. 오늘 우리는 80만 민주노총 조합원을 대표하여 노동자 대통령 권영길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이 정당한 길에 1500만 노동자와 5000만 민중이 함께 하리라 믿습니다.

2007.12.1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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