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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월드컵 열기속에 부활한 블랙리스트

작성일 2006.06.26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1957
[기자회견]월드컵 열기속에 부활한 블랙리스트

1.일시:6월27일, 오전11시

2.장소:민주노총 기자회견실

3.취지

-경기도 양주시에 소재한 양주상운(주)이 지난 6월19일 대표이사명의로 경기도 택시사업주 22명에게 '업무협조 요청'이라는 공문과 주민번호와 전화번호가 기재된 파업참가자 99명의 명단을 발송하였습니다.

-공문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노조원이 생계유지를 위하여 의정부, 동두천 지역 택시업체에 취업하는 사례가 발생되므로 각 업체에서는 운전기사 채용시 양주상운 파업참가자 명단을 참고하시고 신분을 정확히 파악하여 인사관리에 만전을 다하여 주시고,만일 파업참가자가 취업의뢰시에는 양주상운이나 택시사업조합에 즉시 통보" 바란다는 내용으로 불법적인 취업방해와 개인정보유출로 인권침해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20일 양주상운 분회는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인원 106명 중 투표인원 92명, 찬성 88명, 반대 3명, 기권 1명(재적인원대비 83.0%, 투표인원대비 95.7% 찬성율)의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투쟁을 결의하고 3.27 0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하루 24시간 맞교대로 격일제 근무를 시키는 (주)양주상운에서 택시노동자에게 주는 월급은 ▲기본급 245,210원 ▲야간근로수당 14,105원 ▲근속수당 5,000원 ▲승무수당 19,500원 ▲성실수당 30,000원 ▲상여금 40,865원 = 결국 월 13일 만근자의 월급은 354,680원이 전부입니다.

-양주상운은 법정 최저임금 월 70만원의 1/2밖에 주지 않으면서 50만원이 넘는 유류비를 부담시키면서 합법적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탄압하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여 배포하였습니다.

-우리는 양주상운 사업주를 비롯한 택시사업장의 악덕사업주를 규탄하고 택시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저임금적용과 인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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