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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총파업 2일, 냉동창고 쇠고기반출저지투쟁 현황

작성일 2008.06.27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2100
[보도]총파업 2일, 냉동창고 쇠고기반출저지투쟁 현황


1. 미국산쇠고기 운송저지 투쟁

오늘 다시 연기되었던 쇠고기 검역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어제(26일)와 동일하게 경기지역 13개 쇠고기보관 창고와 부산 간만부두에서 미국산쇠고기 출하 및 운송저지투쟁을 전개하며, 화물연대를 비롯한 운수노조의 미국산쇠고기 수송거부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운송저지투쟁은 오전 9시경부터 시작되며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진 하루 종일 계속됩니다. 민주노총은 경기지역의 13개 냉동창고 중 강동냉장과 견우물류에 조합원을 집중 배치했으며, 한승수 국무총리의 방문이 예상되는 (주)드림파마양지점(구.신영냉장)에서는 고시강행과 검역재개에 대한 항의행동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버스로 이동하는 조합원들의 길을 막고 조합원들을 일시 억류했으며 총리는 잠시 창고에 들른 후 도망치듯 황급히 창고를 떠났습니다.

※ 미국산쇠고기 운송저지투쟁 현황

○ 강동냉장
오전 9시30경조합원 집결시작. 정문 앞에 자리 잡으려 했으나 20여명의 창고 직원들이 몰려들면서 약간의 충돌상황 발생. 이 과정에서 경찰들이 배치되었고 조합원들은 창고 측의 폭력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였지만 사과하지 않았고 조합원들은 주차장 안에서 운송저지집회 시작. 11시 현재 조합원 100여명 정문 막고 있으며 드나드는 화물차량을 확인하며 통제 중. 12경에는 창고내부에서 검역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라 사측에 확인을 요청했으나 창고 측은 이를 거부했고 이 과정에서 다시 충돌이 발생했는데 도중에 경찰이 개입하면서 충돌이 확산되는 상황이 발생 이에 경찰은 병력을 계속 증강. 이후에는 소강상태에 들어갔으며 주변 시민들이 먹을거리를 들고 찾아와 응원하며 운송저지투쟁에 함께 참여했다. 오후 2시경 여타의 창고에서 조합원들은 모두 철수했지만 강동냉장은 일부 조합원 남아 저지투쟁 지속하기로 함.

○ 세미
검역 진행 중을 확인했으며 검역은 오늘 오후6~7시까지 진행할 듯. 조합원들은 계속 차량을 통제하며 송장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아주기흥공장
창고 측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창고 측의 협조 하에 오늘은 검역신청을 하지 않았임을 확인 2시에 철수.

○ 견우물류
조합원 40여명이 집결했으며 창고 측과의 면담을 통해 검역하지 않음을 확인하고 철수

○ 삼일냉장
검역 진행 중임을 확인. 창고 밖에선 조합원들이 지회를 이어가는 가운데 7월1~2일 사이 출하 예정임을 확인. 오후 2시경 철수.

○ 경인냉장
조합원 50명이 집결 창고에서 나가는 차량의 송장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들어오는 차량 중에서도 검역관 의심차량을 조사. 운송일정이 없음을 확인 후 2시경 철수

○ 고려물류
민주노총 시설연맹 소속 민주연합노조 40여명이 운송저지투쟁 진행. 드나드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으며 검역여부는 확인이 안 됨. 2시경 철수.

○ 삼진
창고 측과 면담결과 검역은 없다고 확인. 다음 주 월요일 검역이 예정됨에 따라 2시경 철수.

○ 신영
한승수 국무총리가 왔다가 10분정도 상황만 보고 도망치듯 빠져 나감. 총리방문 소식을 듣고 조합원 20여명이 항의하려 했으나 창고 들고나는 길을 경찰이 차량으로 막고 조합원들을 한때 억류해 총리에게 접근하지 못함. 2시 철수.

○ 씨에스냉장
창고 측과 면담을 진행. 미국산쇠고기 물량이 적어 검역이 없을 것이라고 확인. 2시 철수.

○ 로지스
30여명의 조합원들이 있으며 10시 면담을 요청함. 검역일정이 잡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검역장소 입구를 확보한 가운데 오늘 저녁까지 검역저지 투쟁을 지속할 예정. 따라서 현재는 검역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음.

○ 효성
검역이 시작되었고 조합원들 거역재개 항의집해 후 해산.

○ 인천
조합원 20여명 정도가 영종도 계류장 출입문을 막고 검역소 책임자로부터 검역신청 내용이 없으며, 이번 주에 반출계획이 없음을 최종 확인. 2시경 철수.

○ 부산
어제(26일)부터 1박2일 노상농성투쟁에 돌입. 밤샘 노상노성을 진행한 20여명이 운송저지 선전전 감만부두 정문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였으며 12시 현재는 약 60여명이 참석하여 중식집회를 진행. 오늘(27일) 오후에 미국산쇠고기를 실은 차량이 운송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덤프연대, 금속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결집할 예정.


2. 파업돌입 및 총회투쟁

○ 민주연합노조 파업 돌입
오늘(27일) 민주노총 산하 시설연맹 민주연합노조의 서울, 경기, 충청지역 조합원 2천여 명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 중 일부는 민주노총의 미국산쇠고기 운송저지투쟁에 결합하고 1천여 명은 11시부터 촛불문화제가 시작되는 시간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 파업문화제를 진행합니다. 환경미화원이 주축이 된 민주연합노조는 파업문화제 과정에서 시청면담을 요청하고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현실과 문제를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파업문화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문의 : 민주연합노조 조직국장 / 010-6740-6843)

○ 공공운수연맹 야간 총회투쟁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은 19시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 “광우병쇠고기수입 반대! 공공부문 사유화 및 구조조정 저지! 공공운수노동자 야간 총회투쟁”을 실시하는 가운데 국민들과 더불어 촛불문화제에 참가합니다. 서울시청광장의 야간 총회투쟁에는 수도권 조합원 2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지방은 각 지역별 촛불문화제 장소에서 총회투쟁을 전개합니다. 이에 앞서 17시 광화문 한글회관에서는 촛불문화제 참가에 박차를 가하고 실질적인 총파업을 조직하기 위한 ‘연맹단위노조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 지역투쟁
전 지역은 총력을 기울여 지역 촛불문화제에 참가함으로써 촛불투쟁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복무합니다. 그 중 경주지역은 26일 확대간부결의대회 개최에 이어 27일에는 지역조합원의 잔업거부투쟁을 통해 지역 촛불문화제에 집중 참석할 예정이고, 경산지역에서는 27일 18시에 한나라당 최경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합니다.


3. 총파업 대오 촛불집회 대거 참석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된 냉동창고에서 진행된 운송저지투쟁과 민주연합노조의 파업문화제가 종결된 후, 총회투쟁에 나선 공공운수연맹 조합원을 비롯한 민주노총 2만 5천여 조합원은 시청광장에서 진행되는 촛불문화제에 대거 참석 끝까지 촛불집회를 사수할 방침입니다.

2008. 6. 2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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