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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정부와 자본은 사태를 오판하지 말기를 바란다

작성일 2006.07.21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2353
[성명]정부와 자본은 사태를 오판하지 말기를 바란다

포스코 농성사태가 일단락되었다. 단전단수 속에서 계속 농성을 할 경우 희생자가 너무 많이 발생할 것을 우려한 농성지도부의 판단에 의해 자진해산을 결의하고 철수하였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경찰의 폭력에 의해 하중근조합원이 뇌사상태에서 아직도 사경을 해메고 있고 건설노동자들이 제기한 원청책임성 문제역시 그대로 남아있고 불법대체근로를 주도한 포스코의 불법행위 역시 그대로 남아있다.

건설노동자들은 이제 자체 대의원대회를 거쳐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새롭게 전열을 정비할 예정이다. 포스코 농성이 일단락되었다고 전국의 건설노동자들의 투쟁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건설노동자들이 제기했던 주5일 근무문제와 생존권의 문제는 공권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아무리 폭력으로 짓밟아도 노동자들의 투쟁은 들불처럼 일어날 수밖에 없다.
정권과 자본, 보수언론들의 야비한 공격에 노동자들의 분노는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오늘 점거농성은 자진 해산했지만 그것은 투쟁의 포기가 아니라 더 큰 투쟁이 해일처럼 밀어닥칠 전조라는 것을 똑바로 알기바란다.

2006.7.2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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