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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방류) 반대 기자회견

작성일 2023.04.12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538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방류)

반대 기자회견

 

일시 : 2023412() 오전 11

장소 : 프란치스코회 회관 211(서울시 중구 정동길 9번지)

주최 :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방류) 저지 공동행동 및 공동주체 연명단체(783)

 

 

1. 공정 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귀사에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2.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발생한 지 12년이 지나고 있지만, 후쿠시마 핵사고 수습은 요원하고, 방사성 물질로 인한 피해와 오염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는 올여름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3.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폐로 계획에 맞춰 30~40년간 오염수를 해양 투기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할 방법이 없어 폐로는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지 못하면 고농도의 방사성 오염수는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염수 해양 투기는 30년이 끝이 아니라 해양 투기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4.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바다 생태계의 생명과 그 바다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재난이자, 미래 세대에게서 생명의 보고 바다를 빼앗는 핵 테러입니다.

 

5. 우리 모두를 위해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783개 각계 시민사회단체가 모였습니다. 10시 대표자회의를 통해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을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방류) 저지 공동으로 확대 개편하고, 11시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해 행동 계획을 발표하고, 다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6.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바랍니다.

[우리의 다짐]

-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드시 저지한다.

-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여론을 확대한다.

- 윤석열 정부가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입장을 천명하게 하고, 대책을 마련하게 요구한다.

- 오염수 해양 투기에 미온적이고 소극적 태도를 지속한다면 윤석열 규탄 투쟁에 나선다.

-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국제 연대를 조직하고 활성화해 일본 정부를 압박한다

 

 

[기자회견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결사 반대한다!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해양 투기를 포기하고 장기보관하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12년이 지나고 있지만, 후쿠시마 핵사고 수습은 요원하고, 방사성 물질로 인한 피해와 오염은 지속되고 있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올여름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폐로 계획에 맞춰 30~40년간 오염수를 해양 투기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할 방법이 없어 폐로는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고,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지 못하면 고농도의 방사성 오염수는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 오염수 해양 투기는 30년이 끝이 아니라 수백 년 해양 투기의 시작이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과학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한다고 하지만,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의 종류와 총량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밝힌 적이 없고, 방사성 물질의 생물학적 농축에 제대로 연구한 적도 없다.

더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에는 지금까지 퍼 올린 오염수보다 더 심각한 고농도의 오염수가 원자로 건물에 존재하고 있다. 현재 인류의 기술로는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할 방법이 없다. 설사 건물 밖으로 꺼낸다 하더라도 고선량의 방사능을 내뿜는 녹아내린 핵연를 처리할 방법도 없다. 또한 ALPS(다핵종제거설비)를 통해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선량의 폐기물 역시 더 이상 쌓아둘 곳이 없다. 사람이 한 시간 이상 작업을 지속할 수 없을 만큼의 고선량을 내뿜는 이 방사성 폐기물을 보관할 부지를 증축하지 않는다면, ALPS조차 더 가동할 수 없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투기 운운할 때가 아니라 현재 후쿠시마 핵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

우리들이 더욱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태도다.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핵사고의 현황과 상태에 대한 고찰 없이, 일본 정부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 우려·유감·반대라는 표현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상 국민 건강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용인하고 있는 것이다.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진다면 우리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더 크게는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바다 생태계의 생명과 그 바다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재난이자, 미래 세대에게서 생명의 보고 바다를 빼앗는 핵 테러이다. 윤석열 정부가 지금과 같이 애매한 태도로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묵인한다면 일본 정부와 같은 핵 테러 공범이 되는 것이다.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는 명백한 국제해양법 위반이다. 따라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선두 두겠다는 윤석열 정부는 당연히 국제해양재판소에 일본을 제소해야 한다. 함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재판 끝날 때까지 미루는 잠정 조치'를 재판부에 요청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 모두를 위해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시민 사회가 모였다. 우리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 그를 위해 일본 방사성 오염주 방류저지 공동행동을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방류) 저지 공동으로 확대 개편하고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해 행동 계획을 발표하고, 국제 연대를 통해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갈 것이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정부 규탄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결사 반대한다!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해양 투기를 포기하고 장기보관하라.

 

2023412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방류) 저지 공동행동 & 783개 연명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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