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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자료] 전국 단위사업장 비상대표자대회

작성일 2019.06.28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69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 도 자 료

2019628(금)

김형석 대변인 010-8756-9752

()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가자 총파업! 노동탄압 분쇄! 노동개악 저지!

전국 단위사업장 비상대표자대회

 

일시 : 628() 15

장소 : KBS 스포츠월드 제2체육관

참가 : 가맹산하조직 임원 및 단위사업장 대표자(임원, 전임자 포함) 8백여명 참가

 

시 간

식 순

14:40

투쟁사업장 사전 발언

15:00

민중의례

가맹산하조직 대표자 소개

지도위원 투쟁 격려사

대회사

정세 및 투쟁계획 발제

질의 응답 및 전체 토론

15:40

위력적인 7월 총파업 조직을 위한 현장제언

16:20

결의의식 및 가맹산하대표자 결의발언

결의문 낭독

위원장 발언 및 폐회선언 / 파업가 제창

 

전국단위사업장비상대표자대회 위원장 대회사


노동에 대한 공세와 탄압이 가중될수록 더욱 단결과 투쟁으로 민심의 지지를 만들어내고 투쟁으로 승리를 전취하는 민주노총입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동지들 앞에 서있게 된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100만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간부·조합원 동지들, 위원장 김명환입니다.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투쟁!!


민주노총의 3·4월 투쟁은 한마디로 촛불항쟁이 열어놓은 한국사회의 시대정신을 구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저임금·장시간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한국사회를 이제는 만들자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긋지긋한 장시간 노동, 눈물 나는 저임금의 과거가 국회를 통해 재현되려 한다면 저항하라는 촛불의 명령을 수행한 것입니다.


비정규직·최저임금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 했습니다. 진정한 적폐청산을 위해 재벌을 개혁하겠다하였습니다. 노동이 우리 사회를 움직인다는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화려한 약속과 장밋빛 국정과제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촛불정부라고 자임만 할 뿐, 촛불정신을 실현할 능력도, 책임감도 없는 문재인 정부입니다.

그리고 극우집단의 선동과 편견과 루머와 억지를 증거로 삼아 민주노총 위원장과 중앙간부들을 구속하였습니다. 민주노총의 날선 비판을 공권력으로 막아서고 귀를 막고 있습니다. 동지들 저들이 우리를 감옥에 가두어 넣는 것 이상 할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민주노총은 아스팔트를 녹이는 더위보다 더 뜨거운 7월 투쟁에 나섭니다.


촛불로 주어진 한국사회의 과제를 실천으로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이는 민주노총이 우리 사회에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노동자와 농민·빈민·학생·중소상인 등 민중세력의 힘을 모아 멈춰선 촛불의 개혁과제,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리기 위함입니다.


7·3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은 한국사회 불평등의 강고한 벽을 깨부수는 저항입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개악저지는 가진 자들에 맞서는 을들의 함성입니다. 양극화 해소의 실질적 대안입니다. 중단 없는 재벌개혁 투쟁은 적폐청산을 제대로 하는 길입니다. 민주노총 동지들, 이러한 저항과 함성과 끈질김을 모아 718민주노총 총파업으로 집결해 나아갑시다. 우리사회의 진정한 개혁의 주체가 누구인지 똑똑히 보여줍시다.


오늘 모이신 동지들 부탁드립니다. 이제 동지들께서 위원장의 절절한 마음을 현장으로, 현장으로 전달해주십시오.

20197월을 멈춰선 한국사회의 개혁이 재가동되는 역사로 만들어주십시오. 힘들고 어려울 때 민주노총 단결과 투쟁이 더욱 강고해졌던 빛나는 역사적 전통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십시오.

이러한 결의를 모아 7월 투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염원을 실현시킵시다. 한국사회 대개혁을 염원하는 모든 세력과 폭넓게 연대하여 촛불의 과제를 온전히 만들어내는 20197월을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투쟁!!


2019. 6. 28.

민주노총 위원장 김명환

 


[결의문] 일점돌파 민주노총, 전국 총파업으로 노동탄압 분쇄하고 노동개악 저지하자

 

문재인 정부 노동탄압은 전방위적이다. 극우언론과 극우정당의 민주노총 마녀사냥에 편승해 불과 한 달 남짓한 짧은 시간에 81명을 입건하고, 10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을 구속했다. 독재정부 공안탄압을 무색케 하는 명백한 노동탄압이다.

문재인 정부는 끝없는 노동정책 후퇴 끝에 선거 시기 국민과 약속한 실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1만원공약 분칠을 말끔히 걷어내고 포용성장재벌성장과 다름 아님을 입증했다.

민주노총이 지난 3월과 4월에 벌였던 투쟁은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을 해소하고, 헌법상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는 너무나도 정당한 투쟁이었다. 일방으로 밀어붙이는 부당한 정부 정책에 몸을 던져서라도 싸우지 않는다면 민주노총의 존재 이유는 어디에 있겠는가.

정부의 탄압은 일시적이 아니다. 우리가 투쟁에 나서지 않는다면, 정부는 민주노총이 대표하는 노동을 겁박하고 탄압하는 한편, 국회가 열리길 기다려 최저임금법과 노동법 개악을 강행하고, ILO 핵심협약 비준을 핑계로 노조법 개악을 밀어붙일 것이다.

이 같은 탄압국면에서 민주노총의 투쟁은 부문과 업종 차이를 넘어 사업장 임단투와 한 몸이다. 지금은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강력한 투쟁선전을 구축할 시기다. 이 힘을 바탕으로 전국노동자대회 깃발 아래 펼치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73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공동 총파업 투쟁을 승리로 완수하자.

또한, ‘일점돌파의 각오로 전개하는 718 전국 총파업 투쟁은 결국 문재인 정부 노동탄압 공격을 산산이 깨뜨릴 것이다. 최저임금제탄력근로제 개악 저지 비정규직 철폐 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조법 개악 분쇄라는 우리의 투쟁과 절박한 요구는 정부가 구속하거나 가둘 수 있는 요구가 아닌 전 국민의 권리다.

우리는 투쟁 조직에 집중하는 비상체제를 구축해 전국에서 개최하는 모든 집회와 투쟁에서 노동탄압 분쇄, 노동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확대 요구를 걸고 최선봉에서 싸울 것이다. 투쟁은 한 치의 망설임과 오차 없이 지금 이 자리, 이 시간부터 시작이다.

단결한 노동자를 구속할 수 있는 정권은 없다. 문재인 정부에게 극우집단에 부화뇌동한 노동탄압이 어리석은 정치적 선택이었음을, 민주노총은 탄압으로 꺾을 수 없는 조직임을 일깨워 주자. 다가오는 7, 우리 민주노총 백만 조합원의 노동자 총파업 투쟁 승리의 함성은 광장을 가득 채울 것이다.


가자 총파업! 노동탄압 분쇄하고 노동기본권 쟁취하자!

 

2019628

전국 단위사업장 비상대표자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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