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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자료]1228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조회 수 4690 추천 수 0 2013.12.28 13:43:47

■ 대회사 ■

힘내라 민주주의! 힘내라 총파업!

 

 

국민 여러분! 지난 12월 22일 무엇을 보셨습니까?

그날 박근혜 정권은 12시간 생중계로 자신의 가면을 벗어던졌습니다.

탄압은 생생했고, 타협은 금지됐습니다. 우리는 독재를 보았습니다.

 

박근혜는 실수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차례가 왔습니다.

민주노총은 박근혜 정권에 대한 전면투쟁을 선언합니다.

그토록 꼼짝 않던 세상이 드디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단결하고 있습니다.

진실을 전하는 언론은 오늘을 이렇게 기록할 것입니다.

“12월 28일 박근혜 정권의 몰락이 시작됐다”

 

저들이 아무리 거짓말 종편방송을 앞세우고,

조중동에 써 갈겨 왜곡하더라도 진실은 묻히지 않습니다.

네티즌들이 파업기금을 모아주고,

청년들이 철도의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철도파업은 이미 승리했습니다.

부정당해야 할 것은 박근혜 정권입니다.

국가기관의 관권 부정선거로 뽑힌 대통령이라면,

왜 그 자격을 묻지 못한단 말입니까!

어제 철도노동자들은 중대 발표를 했습니다.

수서발KTX 면허발급을 중단하면 파업을 중단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박근혜는 당일 밤 10시에 날치기로 면허를 발급하고 협상을 걷어찼습니다.

 

박근혜는 가난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과 싸우고 있습니다.

박근혜는 경제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본의 탐욕을 키우고 있습니다.

정권과 자본은 우리를 노동귀족이라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60년 넘게 대한민국의 권력과 부를 독점해온 자들이고,

권력에 빌붙어 대대손손 철밥통을 꿰차온 자들입니다.

“대자보도 안 된다”, “정부정책에 반대해서도 안 된다”,

“파업도 안 되고, 타협도 안 된다”는 정부는 정부가 아닙니다.

도대체 민주주의와 노동의 권리는 어디 있단 말입니까!

 

노동자 동지 여러분!

우리는 87년 노동자대투쟁과 96-97년 총파업,

그 역사를 다시 깨우고 있습니다.

끝내지 못한 촛불항쟁과 안녕치 못한 시대,

위협받는 민주주의를 위해 다시 모였습니다.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독재는 깨뜨리고, 시대는 바로 잡아야 합니다.

공무원노조와 전교조를 보십시오.

20년 넘게 활동해온 노동조합이 하루아침에 부정당하고,

헌법이 보장한 파업의 권리는 업무방해죄 아래 질식당하고 있습니다.

오늘 돌아갈 집이 있고 직장이 있다고,

내일 안녕하리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고용불안은 고분고분 일할 자유 외에 어떤 권리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고용불안에 떨 기회조차 갖지 못한 알바세대의 아우성이 넘칩니다.

더 무슨 경쟁을 해야 합니까!

정부는 철도, 의료 등 모든 공공재를 민영화하여

이기적 경쟁 속에 국민을 밀어 넣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함께 살고 있습니까.

 

정부가 아닌 정부! 대통령이 아닌 대통령에 맞서 투쟁합시다.

민주노총 각 연맹과 지역은 전 조직력을 비상히 가동해주십시오.

일상 업무를 줄이고 투쟁태세를 갖춰주십시오.

많은 난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처럼 국민들은 반드시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1월 9일 민영화를 막고 민주노총 사수를 위한 2차 총파업을 조직합시다. 매주 토요일 국민들과 함께 촛불을 밝힙시다.

그리고 2월 25일 박근혜 취임 1주년에

또 다시 투쟁의 함성으로 서울을 뒤덮읍시다.

민주노총을 탄압하는 것은 국민을 탄압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홀로 싸우지 않습니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습니다.

두려워하지 맙시다. 결국 퇴진하는 것은 박근혜가 될 것입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여러분! 우리가 앞장섭시다.

파업의 권리를 찾아옵시다. 민주주의를 찾아옵시다.

 

“힘내라 민주주의!”, “힘내라 총파업!” … … 감사합니다.

 

 

2013. 12. 2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신승철

 

 

■ 총파업 투쟁 결의문 ■

 

총파업 투쟁의 깃발이 올랐다.

민영화 폭주를 막기 위해 철도노동자가 기차를 멈추고 있듯이

박근혜 정권의 독재에 맞서, 이제 모든 노동자가 세상을 멈춘다.

 

독선과 폭력이 법과 원칙이 되는 불의의 시대!

진실이 악의적으로 왜곡되는 거짓의 시대!

서민을 위해 달리는 철도와 국민의 건강마저 자본의 투기장이 되는 탐욕의 시대!

이 안녕하지 못한 시대를 이제 우리가 멈추고자 한다.

 

박근혜 정권의 실체는 분명해졌다.

불통과 독단을 넘어, 야만과 독재의 본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관권 부정선거와 공약파기에 이어 전교조와 공무원노조 그리고 철도노조로 이어지는 폭압적인 탄압의 칼날이 이제는 민주노조운동의 심장부를 유린하고 있다.

 

12월 22일. 공권력의 침탈은 민주노총에 대한 정권의 전면적인 선전포고다.

선배·열사들의 피와 땀, 구속과 수배로 지켜왔던 민주노조와 민주주의에 대한 역사적 부정이자, 파괴의 서막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파업대오에 대한 불법공세, 간교한 탄압과 분열 책동은 계속되고 있다.

부당한 권력을 지닌 자들이 자신의 치부를 가리기 위한 최후의 발악이다.

탄압이 거세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승리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박근혜 정부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철도파업 20일. 하루하루가 새로운 역사가 되는 오늘, 파업대오는 여전히 굳건하다.

철도노동자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철밥통’이 아니라, 국민철도이기 때문이다.

파업지도부의 지침만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따뜻한 격려의 댓글들이 차가운 칼바람에도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저들은 공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민영화를 강행하고 있지만,

우리는 국민의 엄호를 받으며 국민철도를 사수하고 있다.

탄압이 거세질수록 우리의 투쟁과 연대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이미 승리한 투쟁이고, 승리할 수밖에 없는 투쟁이다.

 

이제 우리 차례다. 노동자의 반격은 이제 시작이다.

피 묻은 민주노조의 깃발을 움켜쥐던 의연함으로 다시 일어서자.

불의에 맞서 결코 물러서지 않았던 불굴의 투쟁정신으로 다시 거리에 서자.

 

민주주의를 위한 역사적 부름에 민주노총은 언제나 투쟁으로 화답해왔다.

부정한 권력에 단 한 번도 고개 숙이지 않았고, 언제나 민중의 편에서 싸우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던 민주노총의 투쟁역사를 자랑스럽게 이어나가자.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국민위에 군림하는 권력 또한 지속될 수 없다.

파괴된 민주주의, 파탄 난 민생, 탄압받고 소외받는 모든 국민의 분노와 슬픔을 노동자의 가슴에 새기자. 이제 민주노총의 명운을 걸고, 국민과 함께하는 투쟁으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자.

 

우리는 이러한 투쟁의 의지를 모아, 선언이 아닌 행동을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민주노총 전 조직은 박근혜 퇴진!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 를 위한 비상한 대응을 위해 <총파업 투쟁본부 체계>로 전환해 총력투쟁의 태세를 갖출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12월 31일과 1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잔업-특근 거부투쟁을 진행하며, 매주 토요일 전국 동시다발 촛불집회를 통해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사회적으로 폭로하고 국민의 분노를 모으는 운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오늘 1차 국민총파업을 시작으로 1월 9일과 1월 16일, 2차, 3차 총파업을 조직하며, 모든 사업장과 조합원은 지침에 따라 총파업 투쟁에 적극 결합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박근혜 취임 1년이 되는 2월 25일,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해 국민총파업으로 범국민 투쟁을 전개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2013. 12. 28.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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