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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브리핑]민주노총 9월 23일 총파업 돌입, 서울로 집결 - ‘쉬운 해고, 평생 비정규직’ 노동개악에 맞선 피할 수 없는 결단

작성일 2015.09.18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2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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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브리핑]

민주노총 923일 총파업 돌입, 서울로 집결

쉬운 해고, 평생 비정규직노동개악에 맞선 피할 수 없는 결단

 

 

민주노총은 어제 덕평수련원에서 <긴급 단위사업장대표자 대회>를 개최하여 다음주 923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대표자대회는 지난 914일 비상중앙집행위원회의 노동개악 대응방침 논의에 따라 이틀 만에 소집된 촉박한 대회였습니다. 그럼에도 단위사업장 대표자들 500여 명이 참석해 노동개악의 심각성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단위사업장대표자들은 정부여당의 노동개악 강행 현황을 보고받고, 한상균 위원장이 제안한 22일 총파업 돌입 방안 등 투쟁방침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토론에 이어 민주노총은 대회 현장에서 곧바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여 논의한 끝에, 하루 늦춘 23일을 총파업 돌입일로 결정했습니다. 23일에는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이 전국에서 서울로 집결하여 총파업대회를 열고 행진에도 나섭니다. 총파업대회 집결 시간과 세부장소는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어제 대회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투쟁이 불가피한 비상한 정세라는 점에 이견이 없었습니다. 노사정위원회 야합을 근거로 정부여당이 2천만 노동자에게 예외가 없는 쉬운 해고와 임금 삭감’, ‘평생 비정규직과 노동시간 연장등 노동개악을 일방 추진하고 있어, 대표자 토론의 쟁점은 투쟁의 유무가 아니라 오직 어떻게 투쟁할 것인가?”였습니다. 이에 대해 대표자들은 각각 의견과 제안, 결의를 밝혔으며, 토론 후 고심 끝에 중앙집행위원회는 23일 총파업을 최종 결정한 것입니다.

 

결정에 앞서 대회사 영상을 통해 한상균 위원장은 단위사업장 대표자 동지들의 결단이 반격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20년 전의 상황에 맞닥뜨렸습니다. 위기를 극복할 단호하고 분명한 선택을 합시다.”라며 대표자들에게 총파업 결의를 호소했으며, 총파업이 확정되자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결단 하지 못한다면 기세는 꺾이고 다음 투쟁은 기약할 수 없습니다. 현장이 어려운 조건임에도 단호한 총파업이 불가피함을 확인하고, 촉박한 시간이지만 10월 새누리당 개악입법에 맞선 투쟁과 11월 총궐기와 총파업 등 계속될 투쟁을 위해서라도 923일 총파업에 돌입해 더 많은 현장과 조합원들을 조직합시다.”라며 결의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투쟁은 불가피합니다. 그럼에도 총파업 준비 시기가 너무 촉박한 만큼 위력적인 성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총파업 돌입을 결단한 것은 노동개악이 2천만 전체 노동자들의 삶을 파괴할 노동재앙으로 번지기 전에 막아야한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거듭 밝히지만 민주노총의 투쟁은 재벌 배불리기에 맞선 노동자-서민을 위한 투쟁입니다. 민주노총의 투쟁은 쉬운 해고-저임금 노동개악에 맞선 고용확대-양극화해소를 위한 투쟁입니다. 또한 이러한 투쟁이 성과를 낳으려면, 재벌과 그들이 지배하는 경제체제를 개혁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한편, 23일 총파업 돌입에 앞서 민주노총은 오늘 전국 단위사업장에서 중식집회와 조합원 선전 등 사업장 공동행동을 이어가고, 내일 19일에도 확대간부들을 중심으로 참여하는 총파업 선포 결의대회를 서울(15,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개최해 투쟁의지를 이어갑니다.

 

 

2015. 9. 18.


총파업웹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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