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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자료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가 관련한 입장


 평창 올림픽은 평화와 통일의 올림픽이 되어야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북-미간, -북간 긴장격화와 함께 일촉즉발의 핵전쟁 위기로까지 치닫던 한반도 정세를 평화와 통일로 전변시키고 있습니다. 북측에서 유례없는 고위급 대표단과 대규모 응원단, 예술단이 내려오고, 남북 단일팀 구성과 공동입장, 공동응원으로 평창 평화올림픽에 대한 온 국민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남과 북, 해외 동포들만의 염원이 아닌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 인류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고, 훼방꾼도 있습니다.

사실, 평화와 친선, 도약이 올림픽 정신이라고 하지만 올림픽이 언제나 거기에 부합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화려한 올림픽을 위해 무자비하게 환경을 파괴하고, 잠깐의 올림픽을 위해 감당할 수없는 빚더미에 올라앉고, 올림픽 시설을 건설하면서 노동자들이 죽고 다치고, 가난한 도시빈민들이 화려한 올림픽을 위해 강제로 쫓겨나야했습니다. 올림픽이 환경과 노동권, 인권, 생존권과 동행 가능한 것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평창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든다고 하면서평화와 통일의 한 축을 담당해왔던 민간단체와 충분한 소통 없이 남북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공동 스포츠 행사나 공동응원단활동 등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 단체가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왔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민주노총은 평창 올림픽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민간의 역할을 배제한 채 정부 주도로만 진행되는데 대해 6.15남측위원회 노동본부 소속단체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평창 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이고 나아가 통일 올림픽이 되어야 합니다.

민주노총은 평창 올림픽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가슴에 안고 위원장의 개막식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은 역진 불가능한 평화의 한반도를 위한 결정적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민주노총이 책임 있는 노동자 대표조직으로 평창 올림픽에 참가해 한반도 단일기를 들고 북측 선수단을 맞이하고 공동응원을 하는 것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너무나 소중하고 뜻 깊은 자리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개막식에 참가합니다.

 

마지막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의 펜스 부통령과 일본 아베총리의 대북 강경 행보와 망발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올림픽 정신의 첫 번째가 평화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평창 평화올림픽을 훼방하는 미국과 일본의 어깃장은 올림픽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문재인 정부는 평화올림픽을 방해하는 미일의 행보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민주노총은 평창 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한반도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평화대축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829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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