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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IMC 게임즈는 여성노동자에 대한 페미니스트 사상 검증과 전향 강요 중단하라.

 

IMC 게임즈는 26일 밤 935분에 원화 작가가 민우회와 페미디아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어 메갈 트위터 이용자로 의심 된다는 게임 이용자들의 항의에 따라 회사 대표가 직접 당사자를 개인 면담한 내용을 게시하였다. 촛불 광장을 경험한 지금 시기에 한 여성이 반사회적인 사상인 페미니즘에 물들었다는 이유로 해고까지 불사하겠다는 이 여성혐오 게시글은 여성들에게 크나큰 충격과 공포를 주고 있다.

 

페미니스트, 메갈리아라는 이유로 여성을 고용시장에서 쫒아 내거나 쫒아내려는 시도는 처음도 아니고 이젠 익숙하기까지 하다. 2016, 게임회사 넥슨은 메갈리아 성우라는 낙인을 찍어 여성노동자를 해고해 거센 비난과 반발을 산 바가 있다.

2017, 민주노총 조합원이자 초등학교 교사인 여성은 학교에 페미니즘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는 이유로 여성혐오주의자들에게 혹독한 탄압을 받고 있으며 아직도 학교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2018년인 현재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감동했다는 이유로 여성 아이돌 아이린은 사상검증을 받고 있다.

 

여성혐오주의자들과 반 페미니스트들이 페미니스트들에게 원하는 대답은 깊게 생각해보지 않고, 잘 모르고, 언제 한지도 기억 안 나는...” 등이다. 지금의 페미니즘 운동을 여성들의 무지와 무관심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유행으로 몰아가려는 것이다. 심지어 여성들의 신념과 사상을 고용을 빌미로 검증하고 있으며, 여성들은 페미니스트가 아님을 밝히라는 사상 전향까지 강요당하고 있다. 한 세기 동안 우리 사회에서 인권탄압을 정당화했던 빨갱이 사냥과 똑 같은 행태의 사상 검증이 여성들을 옥죄고 있다. 지금 시기 메갈리아가 아닌 페미니스트는 없다. 진정한 페미니즘과 가짜 페미니즘을 논하는 반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을 구분하는 잣대를 들이댈 자격이 없다.

 

여성들에 대한 탄압이 심해진다는 것은 곧 여성들의 차별과 폭력을 넘어서기 위한 행동이 세력화 되고 있음을 반증한다. 우리 여성들은 그동안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표현되는 불평등 사회에 맞서 싸워왔다. 이제 생리대 문제와 성폭력을 넘어 낙태죄 폐지, 성 평등한 임금, 채용 차별 금지, 고용시장에서 자행되는 수많은 성차별 폐지 등 견고한 가부장제 사회에 맞서 더 큰 싸움을 할 것이다.

 

또한 여성혐오주의자들과 반 페미니스트들은 한남이라는 표현이 불쾌하다면 그 어원을 생각해보고 그간 여성들에게 행한 차별과 폭력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

IMC 게임즈는 지금 당장 여성노동자에 대한 사상검증과 전향 강요를 중단하고 성 평등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라.


201832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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