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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단결과 연대와 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합니다

3월 친재벌 반노동 정책 분쇄에 나서는 김명환 위원장 담화

 

다가온 3월 승부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투지와 결의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동지들, 반갑습니다. 민주노총 위원장 김명환입니다.

충분히 예견했던 정국입니다.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 지지율과 함께 각종 경제지표가 하락하면 정권 초기 공격받던 재벌 대기업이 당당하게 원하던 과실을 받아먹는다는 것을. 그리고 민주노총이 개입하고 투쟁하지 않으면 언제나 노동자서민은 희생을 강요당한다는 것을.

이미 경사노위 노사정 대표자들은 민주노총이 빠져 있는 틈을 타 일 많으면 무료로 연장에 야간 뺑이 치게 만들고, 일거리 줄면 집에 보낼 수 있게 만들자고 야합해버렸습니다. 경총이 무엇이던 주문만 하면 정부와 국회가 압박하고 한국노총이 손잡아 근로기준법 근본 취지까지 잡아 흔들며 개악하는 꼴입니다.

우리 삶을 파괴하는, 정부와 제주도지사가 밀어붙이는 영리병원, 앉아서 볼 수 있습니까. 싸구려 장시간 노동 빨아먹자는 노조프리 광주형 일자리 확대정책, 계속 두고 볼 수 있습니까. 세계 최정상급 장시간 노동사회에서 노동자를 고무줄로 만드는 탄력근로제 개악, 이게 제정신입니까.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최저임금 한번 올리더니 이제는 임금인상 결정구조 바꾸고 산입범위도 늘리려 합니다. 온갖 핑계로 미뤄왔던 ILO 핵심협약 관련 입법은 핵심협약 내용이 아닌 오히려 개악한 법안을 디밀고 있습니다.

동지 여러분. 이 같은 예견된 상황 전개에 우리는 어떻게 답하고 행동해야겠습니까.

저는 투쟁과 교섭이라는 노동조합 본연의 원리로 당당히 승부를 겨루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노동조합이 교섭 자리에서 악수하는 한쪽 손만 있어서야 누가 그 말을 듣겠습니까. 다른 한 손에 백만 조합원으로 똘똘 뭉친 조직이 쥐여주는 강력한 투쟁을 들고 있어야 교섭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동지 여러분, 지금이야말로 단결해 투쟁할 시기입니다. 우리가 싸우지 않으면 노동조합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90%의 미조직 노동자가 영문도 모른 채 장시간 저임금 굴레를 뒤집어쓰게 됩니다.

수구언론은 민주노총이 고립을 자초했다며 조롱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반대만 하는 건 무책임의 극치라 우리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만이 아닌 25백만 모든 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를 위한 주장이 반대만 하는 것이라면 기꺼이 비난을 받겠습니다. 그리고 전체 노동자의 아홉 배에 달하는 미조직 노동자 권리 보호에 나서는 행동이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라면 기꺼이 감수하겠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민주노총이 언제 고립되지 않은 때가 있었습니까. 경총과 정부, 국회로부터 고립된다 한들, 단결하고 투쟁하며 연대하는 우리가 고립을 두려워할까요.

동지 여러분. 3월 국회는 이 같은 공격과 시도가 집중해 벌어지는 전장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이 같은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오는 민주노총뿐입니다. 저들끼리 다투다가도 노동자 팔 비트는 일에는 한목소리를 내는 국회가 제도 개악을 강행하고, 노동존중이니, 소득주도 성장이니 말만 하던 정부가 제주 영리병원과 광주형 일자리를 밀어붙이며 서민 삶을 옥죄고 있는 마당에 민주노총이 나서지 않으면 누가 나서겠습니까.

투쟁으로 맞받아칩시다. 단결하고 연대해주십시오. 지난 20일에는 전국의 확대간부 동지들께서 경고파업을 벌이고 서울로 모여 총파업 투쟁을 결의해주셨습니다. 이 기세로 오는 3월 투쟁의 전장에서는 전 조합원과 함께 민주노총의 각오와 결의를 보여줍시다. 총파업총력투쟁으로 친재벌 반노동 정책을 분쇄합시다.

그리고 마침내 저지와 반대를 넘어 우리 사회를 앞으로 밀고 온 시민사회, 진보세력과 연대하는 사회대개혁으로 이어갑시다.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함께 외쳐주십시오.

민주노총 단결투쟁, 노동개악 저지하자!

총파업 총력투쟁, 재벌청부 악법 박살내자!

 

201922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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