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보 도 자 료 | |
2019년 8월 15일(목) | 김형석 대변인 010-8756-97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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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해방의 날, 노동자가 외치는 자주의 함성 민주노총 8‧15 광복절 반전평화 자주통일 사업
- 민주노총은 8·15 광복절을 맞아 노동자,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펼칩니다. - 연일 더운 날씨지만 일제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무역규제 조치, 그리고 이를 핑계로 한 정부의 노동정책 후퇴에 맞선 민주노총의 투쟁에 언론 노동자 여러분의 많은 취재와 보도를 당부 드립니다.
※첨부 : 8.15 행사 일정 / 8.15 노동자대회 대회사
1. 광복 74주년, 일제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대회 & 국제평화행진 ○ 일시/장소 : 2019년 8월 15일(목) 11시, 서울광장 ○ 주최 : 강제징용공동행동
2. 8‧15 전국노동자대회 ○ 일시/장소 : 8월 15일(목) 14시, 광화문 북광장 ○ 주최 : 민주노총 ○ 참가규모 : 민주노총 조합원 약 1만명 ○ 대회명칭 : ‘다시, 해방의 날, 노동자가 외치는 자주의 함성’
*민주노총 대오는 이어지는 15시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8.15 민족자주대회’지속 결합
3. 8‧15 본대회 : 8‧15민족통일대회‧평화손잡기 ○ 일시 : 2019년 8월 15일(목) 15시 ○ 장소 : 광화문 북광장 ○ 주최 : 8‧15민족통일대회 추진위원회
4. 광복절 아베규탄 범국민촛불대회 ○ 일시 : 2019년 8월 15일(목) 18시 ○ 장소 : 광화문 북광장 ○ 주최 : 역사왜곡 경제침략 평화왜곡 아베규탄 시민행동
[자료2] 8‧15 전국노동자대회 위원장 대회사 자랑스러운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오늘 우리는 8.15 광복 74주년을 맞아, 적폐청산을 외쳤던 촛불항쟁의 광장에 다시 모였습니다. 외세를 배격하고 민중을 지키자던 125년 전 동학 농민항쟁의 농민군들과 민족자주 3.1 만세 운동에 나섰던 민중들의 저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한반도를 둘러싼 외세의 간섭과 침략, 민중의 저항과 투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마침내 우리 노동자들이 그 미완의 역사적 과제를 기필코 완성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입니다. 지난해, 4.27 판문점언, 6.12 싱가폴 북미합의, 9월 평양선언 등 한반도의 기적과 같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대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 의해 6.12 싱가포르 북미합의 정신이 훼손된 채, 강화된 대북제재와 이름만 바꿔 강행되고 있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은 평화의 걸음을 더욱더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1조300억원에 달하는 주한미군 주둔비를 5배로 더 불려서 증액을 요구하고, F-35 등 전략자산 무기 강매와 중거리 미사일까지 배치하겠다며 우리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한일 과거사 문제와 일본의 경제침략에는 수수방관한 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파기하지 말 것을 일방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동지들, 지금 우리는 일본 아베 정권의 침략과 식민 지배의 역사를 지우고 한국에 대한 ‘경제침략’, 한반도 평화를 방해하는 행태에 맞서 한 판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아베정권의 궁극적 목적은 일본의 평화 헌법을 바꾸어서 ‘침략 가능한 군사대국’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군국주의 국가로 부활하려는 것입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일본 아베 정권의 침략적 행위를 미화하고 두둔하는 친일적폐 세력들이 아직도 자한당의 이름으로 조선일보를 대표로한 수구세력이 준동한다는 사실입니다. 거기에 이 상황을 악용하여 노동자들에게 고통전담을 강요하는 각종 규제완화와 노동개악들이 문재인 정부에 의해 시도되려 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한반도는 지금, 판문점선언에서 시작된 평화와 자주통일의 기운이 북미간, 남북간 전진을 멈추고 교착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또한 일본 아베정권은 과거의 전쟁범죄를 사죄는커녕 은폐와 경제침략으로 재무장에만 골몰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제 노동들이 앞장서서‘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다시 굳게 세워나갑시다. 125년 전 농민군들의 염원을, 100년 전 3.1 민중들의 염원을 이제 우리 노동자들이 반드시 실현해 나아갑시다. 칠천만 겨레와 전세계 앞에 약속한 판문점 선언, 평양공동선언을 실천하는 투쟁에 노동자들이 선봉에 섭시다. 또한 우리 노동자들은 식민지배와 전쟁과 분단의 가장 큰 피해자였습니다. 한미 군사연습과 방위비 증액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미국의 부당함에 맞서 싸워나갑시다. 나아가 다시 한번 일본의 역사왜곡, 경제침략, 평화위협에 맞서서 전 민중과 함께 행동해 나아갑시다. 지난 시절 격어야 했던 오욕의 역사가 결코 되풀이되지 않도록 일본을 비롯한 평화를 위한 아시아 민중들과 함께 투쟁합시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전면파기를 이루어 냅시다. 전쟁과 분단의 찌거리로 기득권을 누려온 ‘토착왜구’를 민중의 이름으로 심판합시다. 노동자 민중에 고통을 전가하려는 각종의 노동개악에는 엄중히 규탄하고 맞서 투쟁해 나갑시다. 우리는 민주노총입니다. 100만 조합원의 이름으로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해방의 날’을 약속합시다. ‘자주의 함성으로 노동자의 힘으로’ 자주와 평화, 통일과 평등세상을 기필코 쟁취해 낼 것입니다. 그 세상의 주인은 반드시 우리 노동자 민중들이 될 것입니다. 투쟁! 감사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