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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정부는 집중호우 서민피해에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라

작성일 2022.08.09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868

[성명] 정부는 집중호우 서민피해에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라

 

 

어제 기록적인 폭우로 사망 7, 실종 6, 부상 9명 등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반지하에서 끝내 생을 마감하신 3명의 가족, 쓰러진 가로수를 치우다 돌아가신 구청 기간제 비정규직 노동자... 너무나 안타깝고 비통할 뿐이다.

 

 

하루 아침에 세상을 떠난 가슴 아픈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과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번 집중호우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주거 불평등의 구조적 문제를 가슴아픈 죽음을 통해 드러냈다.

서울시는 올해 수방 및 치수 예산을 900억 가량 삭감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변수에 서민의 안전을 지키는 대책을 강화해야 마땅한 시대에 오히려 예산을 삭감한 것이다. 서민안전에 대한 총체적 불감증이다.

부동산부자 배불리는 종부세 감세 정책, 건설자본 배불리는 주택확대정책 대신에, 집없는 서민들에게 질좋은 주택을 공급했다면, 서민 주거 환경 개선에 열을 올렸다면 이렇게 안타까운 죽음을 예방할 수 있었다.

늘 그렇듯, 재난의 피해는 서민들과 약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말로만 국민을 외칠 것이 아니라,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집중하라.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충분한 지원과 위로 뿐 아니라, 서민들의 피해를 수습하고 복구.배상하는데 모든 방법을 강구하라.

또한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희생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근본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지금도 지하철, 침수피해 지역 현장 등 곳곳에서 노동자들이 피해예방과 수습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다. 해당 노동자들이 예방수습활동에서 또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노동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길 촉구한다.

 

 

202289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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