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강원도 강릉 아파트 건설현장에 일용직으로 출역하고 있습니다.
06시 35분 직영창고 가서 사인하고 06시 40분 tbm 실시, 07시부터 일 시작,,
11시 40분 - 12시 50분 점심식사
12시 50분 오후 tbm
13시 오후 일과 시작
16시 40분 업무 종료
tbm 시작시간도 업무 시간에 해당되나요? tbm 시간을 뺴더라도 근무시간은 8시간 20분이입니다.
문제는 휴식시간입니다. cctv 를 달아놓고 직영 보통인부들이 앉아 있거나 휴대폰을 보는 모습을 보면 직영 반장에게 전화하여 일 안하고 논다고 위에서 쪼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중간에 쉬는 시간도 잘 쉬지 않으려 합니다. 원래 1시간 일하면 10분은 쉬어야 하는 권리가 근로자에게 있는 거 아닌가요?
아침 직영팀 tbm 할 때도 직영반장이 인부들에게 얘기를 합니다.
철근팀장, 해체팀장 전부 회사에서 녹을 받는 사람들이라 돌아다니면서 여러분들 오래 앉아 쉬는 거 보면 회사에 보고하고 공무가 현장 와서 본인에게 자꾸 지랄한다구요.
그러니 이게 웬만하면 쉬지 말라는 소리이니 같이 일하는 형님들도 잘 안쉬려고 하고
어떤 분들은 9시에 한 5분 정도 쉬고 계속 일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금 날씨가 더운데도 1시간 근로, 10분 휴식 전혀 지켜지지 않습니다.
또한 16시 40분 업무종료 및 귀가이면 직영창고에 한 10분 전에 도착해서 도구들 정리하고 40분에 집에 가야 하는데 급하면 2-30분 지나도 연장 달아주지 않고 우리는 가족이니 서비스 한 거라고 생각하라는데..물론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따금씩 갱폼에 기름칠 할때 이런 일이 생기네요.
제가 혼자 쉬기 미안하니 같이 일하는 분에게 근로기준법 상 1시간 근로 10분 휴식이 원칙이라고 하니 본인도 그런거 다 아는데 여기는 그런거 싫어하니 저보고 여기랑 안맞는 거 같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