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직원들은 지금 극심한 고통 속에 놓여 있습니다. 회사의 경영 실패로 인해 회생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 책임은 온전히 직원들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반면 김용선 회장과 그의 아들 김세준을 비롯한 오너 일가는 변함없이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가며, 위기의 순간마다 직원들의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동아건설에서는 부당한 인사 명령과 강압적인 희생 요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노동자들에게만 구조조정과 임금 삭감을 강요하면서도, 경영진은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행태가 정당한 것입니까?
직원들은 묵묵히 회사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오너 일가는 기업을 사유화하여 사리사욕을 채우는 반면, 노동자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됩니다.
이에 민주노총에 간절히 요청합니다. 신동아건설에서 벌어지는 부당한 노동 착취와 인사 조치를 공론화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