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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종충남 지역노조 37일차 1인시위를 하고 있는 조합원입니다.
작성일 2025.09.27 21:25
작성자 1인시위조합원 상담형태 공개글

저는 37일차 1인시위를 하고 있는 세종충남지역노조 조합원입니다.

세종충남지역노조는 20년이 넘은 역사가 있는 노동조합 입니다.

3500명 정도의 조합원이 있고, 4-5개 지부로 구성되어 있고, 52개의 지회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이유는

 

 

1. 올초 새집행부가 구성되면서 일반조합원으로서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벌어졌으나 집행부의 누구하나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결국 피켓을 들게 되었습니다.

 

 

1)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장을 비호하는 지회장들이 몇백명의 조합원들이 가입되어 있는 밴드에서 어제까지 함께 동고동락한 동지를 조롱하고 단체로 이지매를 가하는 현장을 6개월동안 목격했습니다. 위원장들에게 이러면 안된다 조직에서 분열과 갈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위원장이 조정을 해 주어야 한다등의 의견을 알렸으나 오히려 모르면 가만 있어라는 식으로 반응하였습니다.

2) 저는 위원장의 역할은 물론 하는 일이 많고 어렵다는 건 공감합니다. 하지만 조직내 갈등이 생기거나 했을 경우 중재를 해야 되는 역할도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설득을 하거나 일반조합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도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극우들의 행동처럼 목표를 정하면 한명이 때리고 벌떼처럼 모여들어 한사람, 두사람 입틀막하고 행동을 못하게 위협을 가하는 상황을 보면서 배신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2. 저는 대의원이기도 합니다. 대의원대회에서 새집행부가 안건을 제안하면 본인들의 의견이 채택될 때까자 몇차례에 걸쳐서라도 대의원 대회를 열고, 51:49의 의견이 나오면 49의 의견은 소수의 의견으로 치부하고 거의 무시하고 버리는 행위들을 했었습니다.

 

 

3. 대의원자료에서 확인 한바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노조 상근직에 지부가 4개면 한 지부당 한명씩 상근을 시켜야 공평성, 형평성에 맞다 생각하고 위원장의 독재를 막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한데 52개 지회중 한지회에서 2, 전 위원장 1, 위원장 선거때 선거를 도왔던 2명이 상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상근을 하면 월급을 받습니다. 제가 낸 노동조합비는 공금입니다. 더 어려운 노동자를 위해, 노동환경이 어려운 곳에 환경을 바꾸고, 노동의 가치를 존엄하게 세워달라 저는 조합비를 납부 합니다. 위원장들이 억지로 위원장이 되려고 거의 발광에 가까운 행동을 한 이유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노조에 상근직들은 위원장 몇 번씩 하신 분들 자리를 비워주셔야 보다 새로운 노동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 텐데 결국 본인들의 자리를 상근직으로 유지하면서 기득권을 만들어 버리셨습니다. 말이 좋아 기득권이지 본인들이 계속적으로 해먹겠다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4. 24년까지만 해도 공평하게 공정하게 집행부가 유지되었다 생각됩니다. 위원장에게 왜 그렇게 집행부가 구성되었는지 물어보니 본인이 정하지 않았다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되었다며 회피합니다.

 

 

5. 일반조합원인 저로서는 노동조합에 어떤 규정들이 있는지 그 규정들에 맞춰서 집행부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대표자회의에서 어떤 내용들이 논의되고 결정되었는지도 잘 모릅니다. 대의원자료에서 일년이면 몇천만원, 몇 억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 어마어마한 돈이  월급으로 나간다는 것이 저는 조직내에 기득권을 형성해 해먹을 결심이다 생각했습니다. 무슨 근거로 몇 번씩 위원장을 한 사람이 상근직을 하면서 또 월급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고, 조직의 어떤 상근을 해야 하는 보직이 생겨야 한다면 전체 조합원들에게 물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본인들 입맛에 맞는 보직을 마음대로 만들고 월급을 지급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6. 이러한 비정상적인 세종충남지역노조의 운영형태를 민주노총에서 모르셨다면 무능하신거고, 알고도 모르는 척 하신다면 세종충남지역노조를 버리시려고 결심했다 생각됩니다. 세종충남지역노조의 비정상적인 운영은 민주노총의 명예나 명성에 오점을 남기는 행위이므로 모른척하고 계신다면 3500명 조합원을 버릴 결심을 했다 생각됩니다.

 

 

 

 

민주노총께 부탁드립니다. 10여개월동안 너무 피곤했습니다. 어제까지 같이 투쟁현장에서 사무실에서 인사하던 동지가 당하는 것을 보며 저한테도 큰 위협적인 존재로 집행부가 있었습니다. 세종충남지역노조 집행부에서는 일반조합원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하신 것 같습니다. 사과 한번을 안하셨고 위로한번 없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바는 딱 한가지 입니다.지금이라도 윤리위원회, 분쟁조정 뭐라도 해서 세종충남지역노조 정상화 시켜 주십시오. 현재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갈등을 오히려 부추긴 장본인들로서 우리 노조자체의 자정능력을 상실 했다고 봅니다. 3500명 조합원들 다시 힘내서 일하게 민주노총에서 도와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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