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일기준 40일차 1인시위를 하고 있는 세종충남지역노조 조합원입니다.
세종충남지역노조는 20년이상 민주노총의 이름으로 충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세총충남지역노조가 민주노총이 아니었다면 충남에서 이렇게 오래도록 역사를 가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주노총이란 의미는 그만큼 우리나라 대한민국 어디서나 노동자들 사이에서 신뢰성이 있고 믿음이 있는 노동조합인 것입니다.
저도 그런 믿음이 있었기에 세종충남지역노조에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세종충남지역노조도 24년까지만 해도 노동자를 위한 진심어린 활동을 하는 곳으로 느끼고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노동자의 어려움속에 함께 해주는 지도부가 항상 우러러 보이고 자랑스럽게 여겨졌습니다.
24년말 위원장 선거가 있었습니다. 위원장들은 말도 안되는 억측을 부리며 위원장이 되었습니다. 위원장이 되었으면 일을 공정하게, 형평성에 맞게 하면 될 것을 새로운 규정을 본인들의 사적이익을 추구하는 것만 만들고, 만들어놓은 세력들에 힘입어 일반조합원의 알권리는 무시한체 노조관련 된 많은 것들을 대표자회의에서 결정해 버립니다.
집행부 노조상근직들을 모두 본인들 위원장 선거를 할 때 같은 팀원으로 일한 사람으로 알박기 하고 월급을 줍니다. 대표자회의에서 결정이 된거랍니다. 그 중요한 직책들을 알박기 할때는 일반노동자에게 알리고 합리성이나 타당성을 설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10개월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상당한 월급을 받습니다.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아니고, 40일 1인시위하며 보니 출근하고, 사무실앞 밴치에 모여 노닥거리다가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는 경우도 자주 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인원수는 모르겠으나 세종충남지역노조 밴드가 있습니다. 저는 스스로 현재 집행부의 운영행태가 너무 부끄러워 밴드를 탈퇴한 상태입니다.
현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한사람의 노동자를 향해 단체로 이지매, 린치를 가한다던지 하는 것들 자주 목격했습니다. 중재를 해야할 위원장은 오히려 린치를 가하는 가해자들의 편에 서서 더 큰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일반 조합원들은 알지도 못하는 규정들을 마구 들이대며 밴드가 마치 자신들의 댓글달기 놀이터라도 되는 양 했습니다.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서로 말싸움을 하기 전에 밴드에 있는 수 많은 조합원들게 죄송하다는 사과부터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밴드탈퇴할 때까지도 그러한 사과등은 없었습니다. 조합원들의 인권, 노동권등은 없고, 오로지 위원장들과 집행부, 그들을 옹호하는 세력들의 말장난하는 공간처럼 여겨졌습니다. 근무하다가 중요한 내용인가 해서 밴드를 들어가 보면 그렇게 말장난하고 있고 누군가의 인권을 유린하는 듯한 행동을 하면서도 일말의 반성도 없는 무리들처럼 보였습니다.
세종충남 지역노조의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자정능력이 없고, 알박기로 상근직 만들고 제가 낸 노조비로 월급주고, 집이 먼 위원장 한명을 위해 출근할 때 출장비를 지급하기도 한 답니다. 가장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노동자 누구도 출장비 받으며 출근하는 사람없는데 그러면 모든 세종충남 지역노조 조합원들에게도 출근할 때 출장비 지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도대체 무슨일을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도 없고, 본인들 입맛에 안 맞으면 조롱하고, 비안양거리고, 그 세력들만 힐링 프로그램하고, 저는 현재 집행부가 세종충남지역노조를 갈등하게하고 분열을 만드는데 선두에 섰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노총에서 제발 꼭 도와 주십시오. 이런 비정상적인 형태의 운영!! 정말 노동자를 피례하게 만듭니다. 노동조합의 수장들이 왜 이렇게 유치하게 활동을 하십니까? 성숙한 모습으로 통합하고 협의와 합의 가운데 정말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노조로 거듭 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