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이 열심히 일하고 집을 지으며 사는 마을이 있었어요.

그런데 개미들이 열심히 집을 지어놓으면 두더지는 불도저 마냥 집을 다 파헤쳐 놓았어요.

"이 위로 운하를 내겠어! 하하하~"

4년전 -
개미들의 대표를 뽑는 선거 -

"개미의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일하겠습니다. 배짱이도 일을 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개미들은 늘 그랬듯이 대부분 배짱이들을 대표로 선출했어요.

"우리는 열심히 일이나 하지 뭐..."
"정치는 배짱이들이나 하면 돼..."

고소영 배짱이와 강부자 배짱이는 개미들의 대표인듯 행세했지만 두더지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땅을 나눠받아 놀고 먹었죠.

"오늘은 비정규개미법을 통과시키겠습니다. 이게 다 개미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미들은 올 해도 선거를 합니다.

늘 그렇듯이 배짱이들이 출마를 했어요.
개미얼굴을 한 배짱이도 있었어요.

"개미집을 짓겠습니다"
"두더지와 놀지 않겠습니다"

그 때 한 개미가 큰소리로 외쳤어요.

"언제까지 두더지에게 당하고 배짱이에게 속아야 겠습니까?
이 배짱이 저 배짱이 다 찍어 봤지만 다 똑같이 않습니까?
개미는 개미의 대표를 국회로 보내야 합니다.
우리가 단결해서 두더지 녀석을 혼내줍시다!"

4월9일 -

개미들의 투표를 기대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