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FTA 저지 여성대책위원회(준) 발족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한미 FTA 체결 이후의 삶의 질의 근본적 변화와 최대의 피해를 입을 여성들이 가장 앞장서서 FTA를 저지하겠다는 마음을 모아 여성대책위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여성의 전반적 삶- 여성 노동권, 여성 농민 등 일하는 여성들의 빈곤화가 심화, 고착화 됨과 동시에 공공 서비스 등의 사유화로 인한 기초생활의 붕괴, 사회안전망의 제거로 인한 여성에 대한 폭력의 심화 등 여성들이 겪어야 할 고통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이에 여셩들의 한미 FTA 저지에 가장 큰 이해를 갖고 있고, 나라의 존엄과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소중한 마음을 모아낸 결실로 여성대책위원회가 발족한 것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여성 노동자, 여성 농민, 여학생, 여성회 등 각계 여성 대표들의 규탄 및 FTA 저지를 위한 결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그 이후, 상징 퍼포먼스에서는 미국산 쌀과 광우병 소, 오염된 물, 유전자 조작 콩으로 만든 두부 등으로 상징되는 미국의 초국적 자본이 우리의 먹거리와 생명을 위협하는 총체적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여성들의 의지가 돋보였습니다.
한미 FTA 1차 본협상이 진행중에 있고, 연일 언론의 보도 속에 국민들의 우려는 높아만 가고, 한미 FTA에 의한 후폭풍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힘찬 투쟁, 여성 노동자의 앞선 행동은 이후 닥쳐올 우리의 암흑의 미래를 깨고 희망찬 미래를 지키는 등불입니다.
여성노동들의 힘찬 투쟁과 건투는 전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