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남단 끝자락에서 서울에 이르기까지 전국 곳곳에서 여성의 통일열정을 확인하기 위한 대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에서는 '백두한라통일대행진단'을 구성해 지난 8월 3일부터 8월 15일까지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백두한라 여성통일 대행진단'이 꾸려져 6.15공동선언 실현과 8.15민족대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8월 15일까지 전국 방방곡곡에 통일의 꽃씨를 뿌리고자 합니다.

여성통일대행진단에는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반미여성회, 부산여성회, 전국여대생대표자협의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울산여성회(2박3일)를 비롯, 여러 단체에서 온 66세의 여성농민부터 10세의 어린이까지 다양한 여성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8월3일부터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진주와 목포에서 각각 활동을 시작한 여성통일대행진단은 마산창원에서 경남여성회 회장님의 환영인사와 생리대선물을 전달받고 함께 얘기나눴으며, 부산에서는 지역 여성단체들과 간담회를 통해 평화통일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광주에서는 미처 연락하지 못하여 아쉽게도 자리를 마련하지 못하였습니다.

여성통일대행진단은 앞으로 12박13일동안 계속될 행진에서

각 지역여성들이 펼치고 있는 평화통일 활동에 대해 교류하면서

여성들의 통일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자못 설레이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