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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여성노동자 10명 중 4명 저임금

작성일 2005.12.05 작성자 여성위 조회수 1583

남성의 2.7배…노동연구원 “취약계층 저임금일자리에 집중”
  
여성 임금노동자 10명 중 4명 정도가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으며 여성 저임금노동자 비중이 남성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임금노동자는 중위임금(전체 임금노동자 임금의 중간 값)의 2/3 이하를 받는 노동자를 뜻한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시간당 중위임금은 6,332원이며 저임금노동자의 기준이 되는 중위임금 2/3 값은 4,222원이다.

4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말 현재 전체 임금노동자(1,496만8천명)의 26.8%가 저임금노동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저임금 노동자 비중은 작년 41.5%에서 올해는 42.0%로 0.5%포인트 높아졌고, 남성은 올해 15.8%로 작년에 비해 0.4%포인트 올라갔다.

올해 8월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성 저임금노동자 비중이 남성의 약 2.7배 수준에 달한다. 이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되고 있지만 일반 직장에서 여성에 대한 노동조건은 열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30대의 경우 저임금노동자 비중이 16.8%에 그친 반면 40대 24.5%, 50대 34.6%, 60세 이상 65.8% 등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저임금노동자의 비중이 높았다.

노동연구원 정성미 연구원은 “저임금근로자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지 않아 고용의 질이 향상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여성과 중장년층에서의 높은 저임금근로자 비중은 취약계층의 구직자가 저임금 일자리에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2005-12-05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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