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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98주년 3 · 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성대회 “가라! 빈곤차별, 퍼져라! 풀뿌리 여성정치!”

작성일 2006.03.02 작성자 여성위 조회수 1620
<보도자료>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전여농
98주년 3 · 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성대회

3월 4일(토) 14시, 용산구민회관…“가라! 빈곤차별, 퍼져라! 풀뿌리 여성정치!”

1.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은 “가라! 빈곤차별, 퍼져라! 풀뿌리여성정치” 라는 모토로 3월 4일(토) 14시 용산구민회관에서 98주년 3 · 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성대회를 개최한다.

2. 이번에 개최되는 세계 여성의 날 기념대회는,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전여농 3자가 처음으로 공동개최하는 행사로, 일하는 여성의 힘으로 풀뿌리 지방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자리이다. 평등상 시상식과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3. 기념대회가 열리는 용산구민회관에는 민주노총 공공연맹(보육노조), 서비스연맹(르네상스호텔), 금속노조(기륭전자), 전여농, 민주노동당에서 준비하는 전시마당과 한국정신대문제협의회. 새움터등에서 사진전과 주변마당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4. 여성대회 프로그램

● 14:00~ 1부 ― |기념식|
민중의례 / 내빈소개 / 대회사 / 축사 / 연대사 / 평등상 시상식(사회보험노조,LG카드노조) 여성후보소개 / 2006빈곤차별철폐 및 지방선거 승리 여성선언문 낭독

● 14:40~ 2부 ― |빈곤 차별을 깨는 당당한 여성|
- 랩공연 - 전교조 생리결석 공결화등 성차별철폐
- 보육노조(촌극, 개사곡) - 보육노동자의 현실, 요구
- 여성연맹(극) - 최저임금 현실화
- 보건의료노조(극) - 무상의료 실현
- 서비스연맹(개사곡,극) - 불법파견, 비정규직철폐
-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여성당원(개사곡) - 풀뿌리 여성정치 실현
- 전여농(활동영상)
- 여성농민노래단 청보리사랑(노래)  

● 15:40~ 3부 ― |풀뿌리 지방정치는 여성의 힘으로|
상징의식 - 판굿, 소원적기, 참가자 모두 함께 하는 지경다지기  

● 16:10~ 4부 ― |행진| : 용산역


2006 빈곤차별철폐 및 지방선거승리 여성 선언문

“가라! 빈곤차별, 퍼져라! 풀뿌리 여성정치”
만약 우리가 남성들과 동등한 일을 하고 같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면,
만일 여러분이 여러분의 조직을 만들어 노동조합에 들어갈 수 있다면,
그리고 산전산후 휴가와 탁아소 시설에 어린아이를 맡길 수 있다면,
우리가 정당과 공공기관에 들어가기 위해 경쟁할 수 있다면,
우리가 우리의 성과 수태를 조정할 결정권이 있다면,
이것 모두는 바로 우리들의 어머니와 할머니들의 피나는 투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1910년 선배 여성운동가는 말하였다.

100년이 지난 한국사회 여성들은 어떠한가?  여전히 남성의 절반도 안되는 저임금을 받고 언제든지 쫓겨날 수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자임에도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특수노동자이다.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쌀마저 내주고 땅의 어머니 여성농민들은 땅에서 쫓겨나고 있다.  오죽하면 여성들이 출산파업에 돌입하고 있겠는가.  만연한 성폭력과 성 상품화로 자신의 성과 수태를 조정할 결정권이 위협받고 있다.  정부와 보수양당, 기득권세력들은 입으로는 사회양극화 해소를 운운하지만 결국은 노동자, 농민, 서민의 생존권만 마른행주 짜듯 짜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이 땅의 생산의 주역, 대지의 어머니들이 떨쳐일어나 빈곤과 차별을 철폐하고 당당한 사회의 주체로 일어설 것이다.  오늘 여성노동자, 여성농민, 진보적인 여성정치인들이 하나로 뭉쳤다.  함께 힘을 합쳐 경제, 사회, 정치의 주역으로 여성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에서 더욱 끈끈한 자매애와 동지애로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2006년 빈곤차별철폐 및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다음과 같이 당당하게 투쟁을 선언한다.

하나, 비정규양산법을 기필코 철폐시키고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과 노동자 평균임금 50% 이상의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하여 당당히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빈곤과 차별을 철폐하기 위하여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쟁취와 괜찮은 일자리 창출, 영유아 보육.교육의 공공성 실현을 위하여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농업의 근본적회생과 식량자급율 법제화 투쟁은 물론 여성농민이 당당한 농업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남성중심 편견을 타파하고 제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비롯한 군국주의 반대, 615선언 6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중단없이 노력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지방토호세력 및 남성중심 보수지방정치를 갈아엎는 풀뿌리 판갈이를 실현하고 여성노동자, 여성농민이 지방정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5.31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할 것을 선언한다.

2006년 3월 4일 3.8세계여성의날 98주년기념 여성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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