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한나라당, 이제 성추행은 막가자는 것인가?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의 최연희 의원 옹호 발언에 대해
- 11일 (목) 09:30 국회 정론관
- 최순영 의원, 박인숙 최고
언론 보도에 의하면 9일 한나라당 인천시장 안상수 후보는 인천시장 선거사무소 개소식 전에 기자와 만나 “최연희 의원은 평소 강직한 사람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단지 여기자와 친해지고 싶어서 어깨에 팔을 두른 것뿐이지 않았겠냐”는 망언을 했다. 덧붙여 ”당시 최연희 의원 성추행 사건 언론보도는 오버(과장)였고 이에 민심이 호도당했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에서는 박계동 의원의 성추행에 경고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더니, 이제 성추행범도 감싸는가? 아무리 성추행도, 추태도, 매관매직의 공천도, 지지율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 이제 무서운 것이 없나보다.
한나라당 인천시장 안상수 후보의 여성관과 천박한 성인식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최연희 의원 사퇴권고결의안이 가결되었음에도 후속 결의사항을 이행치 않고 방치하였고, 가장 큰 문제는 당사자인 한나라당에 있다. 특히, 한나라당 지도부는 성별 감수성을 떠나 정상적 상식을 가졌는지 의심케 한다. 특히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의 의지 부족과 국민에 대한 오만함의 발로 아닌가? 안상수 시장후보처럼 2차 가해 발언과 최연희를 비호하는 당내 분위기는 바로 한나라당 지도부의 책임이다.
더 이상 한나라당의 천박한 성의식을 논하고 싶지 않지만, 국민을 우롱하는 한나라당의 처사에 분개하며 다시 나섰다.
한나라당 인천시장 안상수 후보는 2차 가해 사실에 대해 분명한 사과하여야 한다. 공개사과할 의사가 없다면, 인천시민의 대표로 나설 자격이 없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 또한 해당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하여, 더 이상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국민들이 분노케 하지 않아야 한다. 더불어, 한나라당의 모든 당직자와 공직출마자에 대한 실효성있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한나라당의 천박한 성의식을 개조할 제대로 된 강사가 없다면, 민주노동당이 흔쾌히 무료로 강사를 지원하겠다. 다시는 이런 문제로 논평할 일이 없도록, 한나라당의 자성과 뼈 깎는 노력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06년 5월 11일
씩씩한 언니들의 정당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최순영 의원
한나라당, 이제 성추행은 막가자는 것인가?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의 최연희 의원 옹호 발언에 대해
- 11일 (목) 09:30 국회 정론관
- 최순영 의원, 박인숙 최고
언론 보도에 의하면 9일 한나라당 인천시장 안상수 후보는 인천시장 선거사무소 개소식 전에 기자와 만나 “최연희 의원은 평소 강직한 사람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단지 여기자와 친해지고 싶어서 어깨에 팔을 두른 것뿐이지 않았겠냐”는 망언을 했다. 덧붙여 ”당시 최연희 의원 성추행 사건 언론보도는 오버(과장)였고 이에 민심이 호도당했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에서는 박계동 의원의 성추행에 경고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더니, 이제 성추행범도 감싸는가? 아무리 성추행도, 추태도, 매관매직의 공천도, 지지율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 이제 무서운 것이 없나보다.
한나라당 인천시장 안상수 후보의 여성관과 천박한 성인식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최연희 의원 사퇴권고결의안이 가결되었음에도 후속 결의사항을 이행치 않고 방치하였고, 가장 큰 문제는 당사자인 한나라당에 있다. 특히, 한나라당 지도부는 성별 감수성을 떠나 정상적 상식을 가졌는지 의심케 한다. 특히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의 의지 부족과 국민에 대한 오만함의 발로 아닌가? 안상수 시장후보처럼 2차 가해 발언과 최연희를 비호하는 당내 분위기는 바로 한나라당 지도부의 책임이다.
더 이상 한나라당의 천박한 성의식을 논하고 싶지 않지만, 국민을 우롱하는 한나라당의 처사에 분개하며 다시 나섰다.
한나라당 인천시장 안상수 후보는 2차 가해 사실에 대해 분명한 사과하여야 한다. 공개사과할 의사가 없다면, 인천시민의 대표로 나설 자격이 없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 또한 해당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하여, 더 이상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국민들이 분노케 하지 않아야 한다. 더불어, 한나라당의 모든 당직자와 공직출마자에 대한 실효성있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한나라당의 천박한 성의식을 개조할 제대로 된 강사가 없다면, 민주노동당이 흔쾌히 무료로 강사를 지원하겠다. 다시는 이런 문제로 논평할 일이 없도록, 한나라당의 자성과 뼈 깎는 노력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06년 5월 11일
씩씩한 언니들의 정당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최순영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