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문서자료

[민주노동당] 5.31 지방선거 여성후보 선출최종 현황

작성일 2006.05.17 작성자 여성위 조회수 1552
<브리핑>
민주노동당 5·31지방선거 여성후보 선출 최종 현황

- 17일 (수) 10:00 국회 정론관
- 심상정. 최순영 의원

5·31지방선거 후보등록을 오늘로써 마감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선거에 돌입할 태세를 갖추었다. 민주노동당은 울산광역시장 노옥희 후보와 4명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포함해 전체 280명의 여성후보들이 출마했다.

이번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은 ‘권역별 기초단체장 후보에 최소 1명 이상 여성 공천’, ‘지방의회 30%이상 여성할당’, ‘여성전략공천지역선정’등으로 여성의 정치 진출 확대를 약속했지만, 민주노동당을 제외하고 결국 빌공(空)자 공약으로 끝냈다.

열린우리당은 최초 여성총리, 여성시장후보등을 내세워 생색만 내고 용두사미로 끝냈고, 한나라당 역시 최연희의원 성추행건이 터졌을때는 돌아선 여론을 잡을려고 급하게 여성후보 30% 공천 계획을 발표하더니 끝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렇듯 거대 보수양당의 여성에 대한 실질적인 인식과 성평등의식은 말과 행동이 다름을 이번 공천과정에서도 여실히 증명하였다.

여전히 남성중심의 보수정당들은 확실한 노력과 의지가 없음을 부끄럽게 생각하기 보다는 쓸만한 여성이 없다고 핑계만 대고 있다. 각 정당이 여성의 정치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적극적인 조치를 제도적 장치로 마련하지 않고 말로만 ‘여성후보 30% 할당’을 외치는 것은 립서비스이며 여성을 기만하는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2005년 7월 중앙위원회에서 2006지방선거 방침으로 지역구 선출직 후보에 대한 여성할당 20%를 강제할당하고 30%이상 실행 시에는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여성할당을 하지 않았을 시에는 다른 남성 후보까지 중앙위원회에서 인준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조치였다. 이러한 당의 강력한 의지는 결국 전국 각 지역에서 당원들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전체후보 802명중에 280명이 여성으로 전체후보 중 34.91%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단순히 할당제라는 제도만으로 여성을 진출시킨 것이 아니라 이미 2004년도부터 매년 10월에 500여명의 대규모 여성정치학교를 2차례 개최하였고 광역단위별 지방여성정치학교, 2차례에 걸친 여성후보 학교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교육과 함께 당원들에 대한 성평등교육을 실시하여 당내 성평등의식을 제고시켰으며 이번에 출마한 남녀 모든 후보에게 성평등교육을 이수토록하였다. 오는 19일에는 지역구 선출직에 출마한 모든 여성 후보에게 여성후보 지원금을 지급하여 부족하나마 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늘 우리는 진정한 여성정치참여의 새장을 열었다. 이미 민주노동당은 2002년 지방선거에서도 정당 최초로 비례후보에 대한 홀수번을 여성에게 배정하여 비례후보 50%이상 여성할당 법제화를 선도하였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지역구 선출직 여성할당을 도입하여 선언에 그쳤던 여성후보 30%를 실현시켰다. 질적으로도 280명의 여성후보는 노동자로서, 농민으로서, 서민으로서, 양심적이고 진보적인 운동가로서 당당하게 지역정치를 이끌어 나갈 깨끗하고 능력있는 참일꾼들이다.

280명의 여성후보를 비롯하여 민주노동당 802명 모든 후보는 성인지적 관점으로 여성을 짓누르는 기득권 남성중심의 정치와 동원대상의 여성 들러리 정치를 깨고 일하는 여성이 당당한 지방자치의 주역이 되는 새로운 진보정치를 열어 나갈 것이다.

1.08명의 저출산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비정규직문제 해결에서부터 아이키우기, 노인부양하기등 돌봄노동을 지역사회가 책임지는 지방정치를 만들어 낼 것이다.

5월31일은 보수양당이 만들어 낸 차별.양극화를 준엄히 심판하는 날이며, 여성과 서민이 행복한 지방자치를 열어나는 역사적인 날이다. 위대한 승리를 위하여 많은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2006년 5월 17일
민주노동당 5.31여성희망 공동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 : 당 최고위원-김은진,박인숙,심재옥,홍승하
당 국회의원-심상정,이영순,최순영,현애자
민주노동당 울산광역시장 후보 노옥희
민주노총-김지희부위원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김덕윤부회장

별첨 1. 여성후보 최종 선출 현황
2. 민주노동당 단체장 출마 여성후보 현황
수정    삭제          목록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