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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낙하산 인사에 내몰리는 청소용역 여성 노동자들

작성일 2006.06.14 작성자 여성위 조회수 1604
'낙하산 인사'에 내몰리는 청소용역 어머니들
도시철도공사, 공사 퇴직자 채용 강요 파장일 듯

박경철 기자      

도시철도공사의 낙하산 인사로 지하철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거리에 내몰릴 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 전망이다.
  
  여성연맹에 의하면 도시철도공사가 6월 1일부로 15개 청소용역 업체를 선정한 가운데 총액기준 계약금을 줄여 개인별로 5~6만원의 임금삭감을 야기 시켰고, 71명의 관리장을 증원하는 과정에서 도시철도공사 퇴직자 4~50명을 채용한 가운데 노조무력화를 위한 부당노동행위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4월 도시철도 청소용역 5, 6, 7, 8호선, 차량기지 노조, 지하철차량환경, 서울지역여성노조 지하철차량기지 청소지부 소속 노동자를 대상으로 찬반투표 끝에 임금, 인원, 작업형태와 관련 새로운 계약시 이전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더욱 문제가 되는 것.
  
  여성연맹은 △1인당 5~6만원의 계약금 삭감 △순회반 폐지, 야간반과 순회반 통합 △71명 관리장 증원 등을 통해 노동조합 관리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여성연맹 이찬배 위원장은 “도시철도공사와 용역업체가 도급계약을 맺고 있지만, 관리장 배치 등을 비롯해 업무 형태, 노무관리 등에서 도시철도공사가 직접 개입, 관섭하고 있기 때문에 부당노동행위”라며 “이는 노조무력화를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연맹은 “비정규직이라고 나이 먹었다고 청소일한다고 인간대접도 받지 못하고 고용불안을 빌미로 노조도 못하게 하는 일이 공기업인 도시철도공사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고, 사태해결을 위해 12일부터 30일까지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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