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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심상정 의원 “여성에게 큰 옷을 許하라!”

작성일 2007.06.28 작성자 정치위원회 조회수 2080
심상정 의원 “여성에게 큰 옷을 許하라!”
입력: 2007년 06월 27일 10:28:35
 
지난해에 ‘44사이즈’ 열풍으로 여성의류 매장이 점점 작은 옷으로 채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큰 옷 제작 의무화’ 라는 독특한 대선 공약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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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은 “지금도 수많은 여성이 무리한 다이어트로 거식증과 폭식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보조식품 남용으로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큰옷 제작 의무화를 통해 모든 여성이 자신의 체형에 맞는 옷을 골라 입을 권리와 건강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27일 “최근 날씬한 여성을 선호하는 사회분위기와 이에 편승한 의류업계의 작은옷 마케팅 영향으로 일반 여성의류 매장에서는 66사이즈 이상 되는 옷을 찾기가 어렵다”며 “모델처럼 마른 여성의 몸매가 모든 여성들의 기준 체형이 될 수는 없으므로 모든 신체사이즈에 상응하는 옷이 제작판매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큰옷 제작 의무화를 통해 모든 여성들이 자신의 체형에 맞는 옷을 골라 입을 권리를 보장하고 여성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겠다”고 주장했다.

외국의 경우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정부가 2005년 ‘빅 사이즈법’을 제정해 다양한 사이즈의 옷을 생산판매하지 않는 회사와 상점에 대해 최고 50만달러까지 벌금 부과와 점포폐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심상정 의원은 이같은 외국사례를 분석하는 등 내부 검토를 끝마치는 대로 관련법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성의류 표기는 80년대 키 155cm, 가슴둘레 85cm에 해당하는 체형을 55 표준사이즈로 정하고 키와 가슴둘레가 줄고 느는 것에 따라 44, 66, 77식으로 표기해왔다.

〈온라인뉴스팀 손봉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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