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권역별 선출 시기와 투표 방식이 확정됐다.
경선
투표는 오는 8월 20일 제주를 시작으로 9월 9일까지 21일간 민주노동당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해 전국 11개
권역에서, 권역별로 5일간 투표를 진행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가 동시에 실시되며 오프라인 투표는 권역별로
4일째까지만 진행된다. 투표 5일째에는 지역 각 투표함들이 선출대회 장소로 모여 개표를 진행한다. 선출대회에서는 4일간 진행된 오프라인 투표와
5일째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의 결과가 발표된다.
이같은 권역별 투표 방식은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사용했던
방식으로 민주노동당은 권역별 투표 방식 도입을 통해 대선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전략이다.
민주노동당 정호진 부대변인은
"제주를 시작으로 권역별 투표가 진행되고 개표되는 과정을 통해서 긴장감과 관심도가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며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엎치락
뒷치락 하면서 당원은 물론이고 국민들의 관심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7월 22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하는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 후보들은 22일 오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합동 연설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연설회에 앞서 당내 녹색정치기획사업단과 함께 '녹색정치 대국민선언'을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김선희 환경부장은 "전 지구적 생태위기에 있어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이 그동안 환경운동 진영과 함께해오지 못했다"며 "이번
대선을 통해 생태위기 문제를 전면화하고 해결에 힘쓰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
민주노동당 경선 투표 일정 8월 20일(월) - 8월 24일(금) 제주 (2개 지역위원회)
8월 21일(화) - 8월 25일(토) 광주 전남 (19개 지역위원회) 8월 22일(수) - 8월 26일(일) 대구 경북
(18개 지역위원회) 8월 25일(토) - 8월 29일(수) 대전 충남 (19개 지역위원회) 8월 27일(월) - 8월
31일(금) 전북 (11개 지역위원회) 8월 30일(목) - 9월 3일(월) 부산 (15개 지역위원회) 8월 29일(수)
- 9월 2일(일) 경남 (20개 지역위원회) 9월 1일(토) - 9월 5일(수) 울산 (5개 지역위원회) 9월 3일(월)
- 9월 7일(금) 충북 (7개 지역위원회) 9월 4일(화) - 9월 8일(토) 강원 (12개 지역위원회) 9월 5일(수)
- 9월 9일(일) 서울 경기 인천 (63개
지역위원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