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조선중앙통신 기자 대답 (전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리명박역도가《8.15경축사》라는 데서 우리를 걸고들며 반통일 대결악담을 늘어 놓은 것과 관련하여 1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역도가 떠벌인《통일세》란 어리석기 그지없는 망상인《북급변사태》를 념두에 둔 극히 불순한 것이라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리명박역도의 이번 악담은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은 책임을 모면하고 극악한 대결정책인《비핵,개방,3 000》을 계속 추구하려는 속심을 드러낸 반통일대결망발이고 첨예한 현사태를 극단으로 끌고 가는 반민족적독설이다.

　　괴뢰패당이 미국과 야합하여 남조선전지역에서《을지 프리덤 가디언》이요 뭐요 하는 대규모북침전쟁연습을 미친듯이 벌리면서《평화통일》이니,《공동체》니 하는 극히 파렴치하고 역겨운 궤변을 늘어놓은 것은 저들의 호전적 정체를 가리우고 내외여론을 기만해보려는 서툰 잔꾀에 지나지 않는다.

　　더우기 이미 거덜이 날대로 난 모략적인 함선침몰사건을 우리와 결부시키며《북의 변화》니 뭐니 하는 것은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발로서 끝까지 대결과 전쟁의 길로 나가려는 역적패당의 극악한 흉심을 더욱 드러낸 것이다.

　　전쟁이 오늘이냐 래일이냐 하는 판국에 역도가 생뚱같이《통일세》라는 것을 들고 나온 것은 세상 돌아가는 형편에 대한 감각도 없고 북남관계에 대한 무지로부터 통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천치, 돈이면 다 된다는 모리간상배, 정치백치의 해괴하고 유치한 망동으로서 내외의 조소거리로 되고 있다.

　　북침전쟁연습을 매일과 같이 벌려놓으면서《평화공동체》를 부르짖고 북남협력사업을 질식시켜놓고《경제공동체》를 운운하며 북남공동선언들을 전면부정하고 통일을 가로막으면서《민족공동체》를 떠드는 자체가 언어도단이다.

　　괴뢰패당이 얼토당토않게 그 누구의《핵포기》를 북남관계와 통일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미국과 함께 북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가소로운 수작질이며 하늘이 무너지기를 고대하는 것과 같은 허망한 개꿈이다.

　　역도의 악담은 우리에 대한 전면적인 체제대결선언이다.

　　이번 반통일 대결악담은 북남관계를 풍지박산내고 정세를 전쟁접경으로 몰아가는 주범이 다름 아닌 리명박역도라는 것을 보여준다.

　　역도는 제손으로 써넣고, 제입으로 내뱉은 불순하기 짝이 없는《통일세》망발의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될 것이다.

　　역적패당은 남의 체제를 어째보려는 어리석은 망상을 하기전에 패가직전의 제 집안꼴이나 돌아다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괴뢰패당이 끝까지 대결의 길로 나간다면 우리는 단호히 맞받아나갈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