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北의 '계승 문제 해결' 주장에 주목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6일자 조간 국제면 관련 기사에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이 15일 김 위원장과 멍젠주(孟建柱) 중국 공안부장의 회담(14일)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측이)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대돼 조선 혁명의 계승 문제가 빛나게 해결된 데 대해 열렬히 축하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공식 매체가 '계승 문제 해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는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사히신문도 이날 국제면 관련 기사에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일-멍젠주 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조선혁명의 계승 문제가 빛나게 해결됐다'고 주장했다고 소개한 뒤 " (하지만) 김 위원장의 권력에 대한 집착 때문에 삼남 김정은씨에게 권력이 수월하게 계승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