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여성기획단 수련회 열어

보건의료노조 여성기획단은 지난 5월 19~20 남산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수련회를 열고, 병원 내 유산 실태조사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병원 특성상 조기 진통 및 유산이 많이 일어나지만 제대로 알리지도, 예방도 못하는 실태의 심각성에 대해 다 같이 공유하고 이 같이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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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날 수련회는 회의와 함께 교육도 있었는데, 첫날엔 정희진 서강대 강사를 초청해 ‘여성주의와 성인지적 노조 활동’에 대한 강의를, 둘째 날에는 노조 김영숙 조직2국장으로부터 ‘건강한 중년, 노년을 위한 성인병 및 우울증 관리’에 대해 들었다.

 

한 참가자는 “오늘을 계기로 여성 현실, 여성의 삶, 사회 개혁 등에 대해 고민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련회를 준비한 노조 이숙희 여성국장 역시 “여성조합원이 대다수인 병원의 노조 전임자로서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어떤 사유로 조합원들에게 다가가야 할지 그 방법을 살짝 엿 본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