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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성탄촛불, 시민과 보안법폐지 한마음

작성일 2004.12.25 작성자 대외협력 조회수 6437


<2신>성탄촛불,
시민과 보안법폐지 한마음

subtitle_pic.gif 52차
촛불, 캐롤송 울리며 보안법 연내폐지 촉구

 

2004-12-24 오후
7:11:23   art_mail.gif border="0">  art_print.gif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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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팀(tongil@tongilnews.com)


취재 이강호 / 이현정 기자

사진 김규종 기자

동영상 이병주 객원기자



<2신> 성탄촛불,
시민과 보안법 폐지 한마음

-52차 촛불, 개롤송 울리며 보안법 연내폐지
촉구



50807_8.jpg width="500" height="330"
border="0">

color="#006666">▶성탄절
전야인 24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1500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를 촉구하는
문화제를 벌였다.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크리스마스 전야를 맞아 24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가보안법 철폐를 부르는 즐거운 캐롤송이
울렸다.


단식 19일째에 접어든 국가보안법 폐지
단식단과 시민 1500여명은 꼬마전구로 장식된
가로수 주변에 모여 앉아 촛불을 높이 들고
"국가보안법 없는 2005년을 맞이하자"며
오후 7시경부터 52차 크리스마스 맞이 촛불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촛불행사에는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과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이 함께 무대위로
올라와 국가보안법연내폐지 당론 변경 방침을
정한 열린우리당을 비난하기도 했다.


시민들과 함께 든 크리스마스
촛불




50807_9.jpg width="250" height="340"
border="0">

color="#006666">▶성탄절
전야 분위기에 맞춰
무대 옆에는

단식단의 소원을
담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 있었다.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교묘한 밤, 비밀의 밤, 검은 속 들킨
밤, 근혜정에 앉아서 밀실에서 야합할 때 국민
분노 한다아~보안법 폐지하라"



국가보안법을 풍자한 개사곡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폐지보이'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캐롤송을 개사 한 노래를 연달아 불러 광화문
부근에서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있는
시민들을 대회장 주변으로 끌어들였다.


처음 행사장을 기웃거리던 시민들은 곧
분위기에 젖어 참가자들과 함께 캐롤송 메들리에
맞춰 흥겹게 몸을 흔들며 노래를 부르는 등
단식단들과 한 마음이 되어 국가보안법 연내폐지를
염원했다.


단식단의 마음에도 크리스마스는 찾아왔다.
한켠에선 산타 복장을 한 청년이 피켓을 들고
국가보안법 없는 크리스마스를 만들자고 외쳤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색색가지
종이에 트리 장식용 구슬을 붙여 '국가보안법
폐지'글자를 수놓은 피켓을 들고 캐롤송에
맞춰 양팔을 흔들었다.

50807_10.jpg width="500" height="333"
border="0">

color="#006666">▶한
참가자가 산타 복장을
한 채로 시민들에게
홍보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크리스마스 선물로 단식단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


단식단은 가장 큰 선물로 국가보안법 연내폐지를
꼽았으며 그 다음 선물로는 '밥'을 꼽았다.
단식단은 "보안법 폐지해 밥 좀 묵자!",
"정신차려라! 천정배야!" "어영부영
말라! 이부영아!"란 구호를 연달아 외치며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 결단을 내려
가족들과 따뜻한 밥을 먹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촛불대회 전 서대문에서 광화문까지 행진을
벌인 단식단은 길가 노점상에서 풍기는 '달콤한'냄새에
연신 코를 킁킁거리며 단식을 끝낸 뒤 먹고싶은
음식을 차례차례 대며 잠시 행복감에 젖기도
했다.

cellspacing="0" width="90%" bgcolor="ivory"
style="BORDER-COLLAPSE: collapse">

face="굴림" size="4" color="#2F2F00">이영순
vs 임종인, 여당 비판에 신경전

face="굴림" size="3" color="#2F2F00">

단식단의 소원을 일거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국회의원들은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해 무슨 생각을 갖고
있을까.



국가보안법 폐지가 당론인 민주노동당의
이영순 의원과 열린우리당 개혁파인
임종인 의원은 국가보안법 연내폐지를
함께 주장했지만, 당론을 결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을
비난하는 목소리엔 사뭇 다른
견해를 보였다. 두 의원의 발언을
축약해 적어본다.

cellspacing="10">

size="3">50807_7.jpg width="500"
height="190"
border="0">

face="굴림"
size="2"
color="#006666">▶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과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color="#2F2F00">■ "아직은
비난하지 마세요"-임종인
의원



사회자가 천정배 원내대표와 이부영
의장을 규탄하는데 아직은 규탄하지
마십시오. 며칠만 기다려 주십시오.(참가자
야유) 그러나 마땅히 규탄 받아
마땅합니다. 폐지를 주장하는
의원들이 농성한 다음날 우리
지도부는 4자 회담을 했습니다.


color="#2F2F00">어제 농성장을
방문한 시민 한 분이 배고픔,
추위보다 더 가슴아픈 것은 열린우리당이
갈팡질팡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여러분이 일어나야
합니다. 국가보안법을 유지해야
하는 세력은 독재, 반민주세력이며
나, 이영순 의원과 여러분은 통일운동세력입니다.
어찌 그들과 타협이 가능하겠습니까.(옳소!
옳소!) 국가보안법 폐지를 못하는
17대 국회는 존재 이유가 없습니다.(잘한다!)
국가보안법이 없어져야 진정한
통일이 됩니다. (발언이 끝난
뒤 '말로만!'이란 야유도 터져나왔다.
임종인 의원은 계면쩍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color="#2F2F00">■ "김원기
의장 별명이 '지둘러'입니다"-이영순
의원



김원기 의장 별명이 뭔지 아십니까?
'지둘러'입니다. (임종인 의원에게
'맞죠?') 임종인 의원만 믿겠습니다.
서로를 축복하는 이런 날일수록
국가보안법 희생자들과 가족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릴 때가 아닌가
합니다. 국가보안법이 없는 날을
우리 힘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color="#2F2F00">노무현 정권이
우리 국민에게 사기를 쳤습니다.
4자회담이 국회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습니다. 반드시 국회를
정상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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