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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반대국민행동, 부시 취임 규탄집회

작성일 2005.01.24 작성자 대외협력 조회수 6383


"이라크인
핏물딛고 열린 호화판 잔치"

subtitle_pic.gif 파병반대국민행동,
부시 취임 규탄집회

[통일뉴스]  class="art_data">이광길  기자

2005-01-20 오후
4:27:23   art_mail.gif border="0">  art_print.gif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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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31_1.jpg width="500" height="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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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006666">▶20일
오후 미대사관 앞에서
부시 미 대통령 2기
취임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지금 이순간 미국에서는 인류역사상
유례없는 초호화판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이라크인들의 핏물 위에서 제국주의자들의
잔치가 열리고 있다. 전세계 평화애호민들의
이름으로 이를 규탄한다."


부시 미 대통령의 2기 취임식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2시,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파병반대국민행동,
공동대표 오종렬 등)은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정대연 파병반대국민행동
기획단장의 선창에 따라 "조지 부시,
테러리스트"를 연호하며 집회를 시작했다.


이정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부시는
인류의 소중한 가치인 평화와 인권을 가장
억압한 정권"이라고 규정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대북 적대정책을 지속할 뜻을
계속 밝히고 있을 뿐 아니라 국무장관 지명자
라이스는 우리 동족인 이북을 향해 '폭정의
전초기지'라며 위협적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51431_2.jpg width="500" height="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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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006666">▶[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특히 노무현 정부는 이라크에 나가있는
3,600명 우리 젊은이들의 생명, 나아가 7천만
민중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
대미추종 정책을 그만두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부도덕한 전쟁에 함께 하는 전쟁 대통령,
전 세계의 지탄을 받는 부시와 운명을 같이하는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민 평화네트워크 활동가는 "우리
모두가 슬퍼하는 데 혼자 희희낙락하던 부시와
차츰 이라크인들을 잊어 가는 우리 모두에
들려주고 싶다"며, 정호승 시인의 '슬픔이
기쁨에게'를 낭독했다.


전국학생연대회의를 대표하여 발언에 나선
정화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이 자리는
부시가 테러리스트라는 선언을 하고 이라크
민중들에 고통을 강요해온 부시가 정권을 연장하는
걸 규탄하는 자리"라며, "부시가
이라크에서 철수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자"고
격려하기도 했다.

51431_4.jpg width="200" height="280"
border="0">

color="#006666">▶'다함께'
김광일 활동가.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이어 김광일 '다함께' 활동가는 "부시
취임식의 슬로건은 '자유에 대한 찬양, 봉사에
대한 존경'이라고 한다"고 전하고, "생뚱맞은
소리이며 토할 것 같은 역겨운 위선"이라고
맹렬히 성토했다.


또한 "이라크 학살 분견대를 만들고,
후보자들의 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이라크 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며, "이것이 자유고
민주주의인가"고 되물었다.


특히 부시 취임식 비용이 4,000천만 달러인
데, "엑슨모빌과 록히드마틴 등 이라크
전쟁에 깊숙이 개입한 기업들이 수십만 달러치의
티켓을 구입했다"며, "이라크인들의
핏물 위에서 호화판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정치인들이 지금 베트남(Vietnam)을
입에 올리고 있다며, "우리는 같은 V로
시작되는 빅토리(Victory)를 말하자"며,
"3월 20일로 예정된 국제반전행동의 날에
모두 함께 거리로 나서자"고 호소했다.


김하얀 서총련 반미반전 중앙실천단장은
"미국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 우리 동족을
악의 축이니 폭정의 전초기지니 하며 폭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올해를 넘기기
전에 주한미군을 철수시키자"고 주장했다. 


유영재 평통사 평화군축팀장은 "작년
용산협정, 최근 방위비분담금협상에 이어 한미
차관급 고위전략회의가 열리고 있다"며,
"이런 흐름은 모두 대북방위동맹으로서의
한미동맹을 침략적 지역동맹으로 바꾸자는
것"이라며, "지금 집중해야 하는
일은 주한미군재배치를 저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51431_3.jpg width="500" height="323"
border="0">

color="#006666">▶부시의
얼굴 사진과 이라크
전쟁 피해 사진에
'평화(PEACE)'를
수놓았다.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이소형 사회진보연대 활동가는 "노무현은
경제안정이니 전쟁위협을 막느니 하며 맹목적인
부시 추종정책을 펴고 있다"며, "힘을
모아 분쇄하자"고 호소했다.


최선희 평화여성회 사무처장이 낭독한 규탄성명을
통해, 참가자들은 "부시가 2기 재임을
위해 취임하려는 오늘 미국에서는 수 만 명이
워싱턴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반전평화의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다"며, "세계
민중들은 부시의 역겨운 논리와 행태를 거부하고
전쟁과 학살을 온 힘으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 천만 달러를 들인 호화판 취임식이
계속되는 동안 지구 한편에서는 사람들이 폭탄에
죽어가고 있는 데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고
되묻고, "그 소리는 반드시 민중과 평화의
이름으로 부시와 미국을 심판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라크 침략 2주년이 되는 오는 3월
20일에는 전세계 반전활동가들이 참가하여
부시의 이라크 침략을 규탄하는 국제반전행동의
날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작성일자:2005-01-20 오후 4:27:23 / 수정일자:2005-01-20 오후 4:27:23      border="0">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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