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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ef="javascript:void(0)"> 평택미군기지 철거에 나선 노동자들 (촬영 박경철/ 편집 이정미)
10일 평택 미군기지 확장저지를 위한 범국민 평화대행진을 앞두고 노동자도 두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6일 오후
민주노총 소속 경기지역 노동자들은 '주한미군 철수, 평택미군기지 확장이전 저지' 노동자대회를 평택 팽성읍에 위치한 대추리 대추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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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노동자대회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노동자대회에 모인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제에서의 해방이후
주한미군은 한반도를 점령한 후 군대의 작전지휘권을 거머진 채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심각히 훼손해왔다"며 "노동자의 힘으로
미군의 한반도 전쟁기도 미군의 평택 확장이전을 막아내자"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전 세계 패권정책, 한반도 자주권
침해 미국을 반대하고 주한미군 철수 위해 투쟁할 것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전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를 이를 저지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
△지역주민의 삶을 파탄내는 확장이전을 막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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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철수'가 적힌 손피켓을 흔드는 참석자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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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대회에 참석한 평택 주민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특히 이 날 모인 노동자들은 "비정규 입법을 비롯한 특수고용직 노동3권
쟁취 투쟁, 최저임금 현실화 투쟁은 주한미군 철수 투쟁과 동떨어진 투쟁이 아님"을 강조하며 "총파업 투쟁으로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고
주한미군을 몰아내자"고 주장했다. 장마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뜨거운 한낮 햇살은 불볕더위를 불러왔지만, 평택주민들을
비롯한 노동자 2천여명은 더위에도 아랑곳않고 온몸으로 '주한미군 철수'의 열기를 내뿜었다.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노동자대회 민주노총도 평택미군기지 확장이전 저지를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대회사를 통해 밝혔다. 범국민대책위 문정현 신부는
연대사에서 "평택의 이 비옥한 땅이 날마다 노란 황금벌판으로 변해 평택주민 37만명이 반년을 먹고살아도 될 만큼의 수확을 하게될 것"이라며
"평택땅의 군사기지화는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히 성토했다. 또한 문정현 신부는 "평택주민을 살리고 이 나라를 살릴 수
있도록 민주노총의 전 노동자가 10일 평택으로 달려왔으면 한다"며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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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 문정현 신부와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민주노총 경기본부 이상무 본부장은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전 저지 투쟁은
비정규 차별철폐 투쟁, 특수고용 노동3권 쟁취 투쟁, 최저임금 현실화 투쟁, 부당노동탄압 분쇄 투쟁, 고용안정 투쟁과 동일선상에서 노동자가
나서야 되는 투쟁"이라고 밝혔다. 평택을 순례중인 우리땅지키기 도보순례단 이은우 대표는 "전쟁기지 군사도시화는 평택의
일만이 아니"라며 "우리나라의 자존, 생존, 생명, 평화와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결코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드시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낼 것이라는 결의를 밝혔다. 또 이은우 대표는 "우리는 우리의 들녁을 미군의 군화발에 짓밟히게 나둘 수
없다"며 "뭉치고 단결하면 막을 수 있다"고 밝히고, "평택의 푸르른 들녘을 기억하고, 푸르른 벼이삭을 기억하고, 벼이삭을 만들기 위해 피와
땀과 설움과 눈물을 흘린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억해 달라"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팽성읍대책위 김지태 위원장은
"미군기지 건설하겠다고 눈깔이 뒤집혀서 미친개 날뛰듯 뛰고 있다"며 "미군기지 이전에 나선 정부관계자는 우리가 척결해야할 사람들이라고
확언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모래알들이 모여 아름다운 백사장을 이루듯이 평택주민들이 모래알이 모일수 있는 언덕이
되겠다"며 "수많은 모래알이 모여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고 있는 미군 몰아낼 수 있었으면 한다"며 바람을 밝혔다.
2천여명의 참석자들은 노동자대회 마지막순서로 사전에 준비한 성조기를 갈기갈기 찢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실천행동으로 평택 미군기지
인간띠잇기를 진행하기 위해 4시 30분 경 대추초등학교를 나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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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를 찢는 상징의식을 진행중인 평택주민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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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를 포위한(?) 경찰병력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였음에도 불구하고 평택 미군기지 주변은 경찰병력
6000명 이상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고 마을로 들어서는 시내버스를 통제하기도 해 경찰관계자들은 참석자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또한 평화적 인간띠잇기를 폭력적으로 막아나서 평택주민들을 비롯한 노동자대회 참석자들을 흥분케 했다. 한 시간여
동안 계속된 경찰과 참석자들의 마찰은 5시 30분 경 사그러들었고, 참석자들은 10일 개최되는 범국민 평화대행진에서 다시만날 것을 약속하고
노동자대회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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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이 보호중인 미군이 관제탑에서 집회의 동정을 살피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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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의 인간띠잇기에 경찰병력도 동참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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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띠잇기를 위해 행진중인 참석자들 ⓒ민중의소리 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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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철수'가 적힌 손수건을 철망에 매달아 ⓒ민중의소리 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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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폭력적 대응으로 마찰 발생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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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물러가라를 외치며 철망을 땡기는 참석자들 ⓒ민중의소리 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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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무르익는 벼이삭 뒤로 미군기지 이전을 막기위한 집회가 한창 ⓒ민중의소리 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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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 철망은 바로바로 수선해야 제맛(?) ⓒ민중의소리 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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