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보도]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민주노총 예방-사내하청, 지자체 비정규직 문제 논의

작성일 2010.08.17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3153

[보도자료]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민주노총 예방
- 사내하청 특별기구 구성하자, 지자체 비정규직 문제 해결해야 -  

 

□ 일시 : 2010년 8월 17일 오전 11시

 

□ 장소 : 민주노총(14층 위원장 실)

 

□ 참가

- 민주노총 : 김영훈 위원장, 강승철 사무총장, 김태일 정치위원장, 정호희 대변인 등

- 민주노동당 : 이정희 대표, 장원섭 사무총장, 우위영 대변인 등

 

□ 회동 요지 

○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공식회동을 갖고 양 조직의 관계발전 및 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협의와 더불어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하계휴가로 인해 예상보다 다소 늦어진 이번 회동은 이정희 대표의 취임 이후 첫 민주노총 방문으로서 청년민주노총과 젊은 민주노동당의 세대공감과 더불어 깊은 연대와 과제를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의 반MB연대에 대한 지지를 확인한 가운데 진보대통합과 2012진보적 정권교체 그리고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 김영훈 위원장은 진보대통합을 기반으로 한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노동의 가치를 섬기는 집권세력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위해 민주노총은 제2의 정치세력화를 기치로 진보대통합의 구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지난 지방선거를 전후로 하여 시민사회단체를 묶여내는데 민주노총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그로 인해 경남지역 등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며 감사를 밝힌 가운데 민주노총은 당의 뿌리로서 운명공동체와 다름없는 관계임을 확인하고 노동에 대한 더욱 높은 관심과 연대의 뜻으로 화답했습니다. 

- 이번 회동에서 특히 강조된 부분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연대강화였습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최근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문제에 대한 대법판결을 매우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이는 단지 현대자동차에만 해당되는 문제일 수 없으며 향후 파견노동 확대 음모도 도사리고 있는 만큼 당과 민주노총이 ‘특별기구’라도 구성해 각별히 대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도 깊은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표는 사내하청 관련 대법판결은 하나의 기회이며 노동운동의 전기를 만드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비정규직 문제에 열정을 받치자고 했습니다.  

- 나아가 이정희 대표는 지방공동정부 구성에 있어서 지자체 비정규직 문제를 매우 핵심적 과제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 문제의 해결을 통해 진보적 지방자치가 무엇이 다른지 반드시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영훈 위원장 역시 진보적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에 있어서 당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그 성공 요건 중 하나가 바로 지자체나 학교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진보적 지방자치의 성공을 통해 이후 진보집권의 상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가 임기도 같은 만큼 합심하여 큰 사고 한 번치고 내려가자”며, ‘조합원에게 자부심을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민주노총’이 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 또한 김영훈 위원장은 시대의 화두가 된 청년실업의 문제를 언급하며, 이 문제는 향후 정치적 승부처임을 강조하고 청년민주노총과 젊은 민주노동당이 함께 전력을 다해 풀어가자고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친서민’, ‘복지’, ‘진보’ 모두 노동 없이 존재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쇼트트랙)승부를 가르는 곡선 주로에서 우리끼리 부딪혀 넘어져서는 안 되며, 진보의 본질은 통합이니만큼 지혜를 모으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한편, 회동에는 그동안 공석이었다가 새로 임명된 김태일 민주노총 신임 정치위원장도 참석했는데, 김 정치위원장은 양 조직의 지도부가 40대 바람을 넘어 진정으로 국민에게 노동자에게 희망을 주는 지도자로 거듭나야 한다며, 오늘 자리를 계기로 양 조직이 연대와 어울림을 기본으로 때론 경쟁과 다툼이 있더라도 공히 진보의 기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은 최근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남북문제에도 깊이 공감하며 어떠한 형태의 대결과 전쟁도 함께 막아내자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 약 30분간 진행된 공개 회동 이후 양 대표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회동을 이어갔습니다.

 

2010. 8. 17.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