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고 허세욱조합원의 명복을 빌며 한미FTA체결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지난4월1일 “한미FTA 협상 폐기!”를 외치며 분신한 허세욱 조합원이 끝내 운명하였다. 우리는 열사의 죽음에 억누를 수 없는 슬픔과 허세욱 조합원을 죽음으로 내몬 정부에 대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허세욱 조합원의 죽음은 거듭 말해 왔듯이 협상중단을 요구하는 전민중적 요구를 짓밟으면서까지 굴욕적인 한미FTA 협상을 강행한 한국정부와 탐욕스런 요구를 강요한 미국에 모든 책임이 있다. 우리는 80만 조합원과 한 마음으로 고 허세욱 조합원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염원과 끓어오르는 분노를 담아 반드시 한미FTA을 막아낼 것임을 강력히 밝힌다.
고 허세욱 조합원이 사투를 벌이고 있었음에도 정부는 열사에 대한 어떠한 책임있는 자세도 취하지 않은 채 협상결과를 포장해 국민을 우롱하기에만 급급했다. 온몸을 불사른 절규와 민중의 항거를 철저히 외면한 정부는 과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정부인가. 민주노총은 이러한 반인륜적인 정부를 규탄한다.
이제 “한미FTA 폐지”라는 고인의 뜨거운 염원은 모든 산자들의 몫이 되었다. 민중을 사랑한 너무도 따뜻한 가슴을 지녔던 한 노동자의 열망과 희생을 짓밟은 한미FTA 협상은 우리에게 결코 장밋빛 미래를 가져다줄 수 없다. 우리 산자들은 안타가운 죽음에 담겨진 숭고한 뜻을 뼛속에 세기며 반민중적 반인륜적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다짐한다.
한미FTA 저지를 위한 길에 이제 더 이상의 희생과 실패는 없어야 한다. 한미FTA 저지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승리를 향해 중단없이 투쟁하는 것이 바로 고인의 뜻을 계승하는 길이다. “내가 죽으면 화장해서 전국의 미군기지에 뿌려”달라며 죽어서도 투쟁하고자 했던 열사의 뜻을 이어 우리는 기필코 한미FTA를 막아내고 노무현 정부와 미국을 역사의 심판대 위에 불러낼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07년 4월 1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지난4월1일 “한미FTA 협상 폐기!”를 외치며 분신한 허세욱 조합원이 끝내 운명하였다. 우리는 열사의 죽음에 억누를 수 없는 슬픔과 허세욱 조합원을 죽음으로 내몬 정부에 대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허세욱 조합원의 죽음은 거듭 말해 왔듯이 협상중단을 요구하는 전민중적 요구를 짓밟으면서까지 굴욕적인 한미FTA 협상을 강행한 한국정부와 탐욕스런 요구를 강요한 미국에 모든 책임이 있다. 우리는 80만 조합원과 한 마음으로 고 허세욱 조합원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염원과 끓어오르는 분노를 담아 반드시 한미FTA을 막아낼 것임을 강력히 밝힌다.
고 허세욱 조합원이 사투를 벌이고 있었음에도 정부는 열사에 대한 어떠한 책임있는 자세도 취하지 않은 채 협상결과를 포장해 국민을 우롱하기에만 급급했다. 온몸을 불사른 절규와 민중의 항거를 철저히 외면한 정부는 과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정부인가. 민주노총은 이러한 반인륜적인 정부를 규탄한다.
이제 “한미FTA 폐지”라는 고인의 뜨거운 염원은 모든 산자들의 몫이 되었다. 민중을 사랑한 너무도 따뜻한 가슴을 지녔던 한 노동자의 열망과 희생을 짓밟은 한미FTA 협상은 우리에게 결코 장밋빛 미래를 가져다줄 수 없다. 우리 산자들은 안타가운 죽음에 담겨진 숭고한 뜻을 뼛속에 세기며 반민중적 반인륜적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다짐한다.
한미FTA 저지를 위한 길에 이제 더 이상의 희생과 실패는 없어야 한다. 한미FTA 저지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승리를 향해 중단없이 투쟁하는 것이 바로 고인의 뜻을 계승하는 길이다. “내가 죽으면 화장해서 전국의 미군기지에 뿌려”달라며 죽어서도 투쟁하고자 했던 열사의 뜻을 이어 우리는 기필코 한미FTA를 막아내고 노무현 정부와 미국을 역사의 심판대 위에 불러낼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07년 4월 1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