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보도] 부당 강제영업 관행 피해노동자 증언대회

작성일 2007.06.05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3486
[보도] 부당 강제영업 횡포 피해노동자 증언대회

1. 일시 : 2007년 6월 7일(목) 오전 10시
2. 장소 :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
3. 주최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민주노동당
4. 주관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

5. 취지
- 음료제과업체 판매영업사원, 학습지교사, 자동차 판매사원 등의 영업사원들은 회사가 강요해 온 부당한 영업 관행에 직접적인 갈취를 당해왔습니다. 특히 음료제과계통의 노동자들에게 가해지는 회사의 갈취는 매우 일상적이면서도 가히 상식을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유명회사가 영업사원들의 출현판매를 조직적으로 강요하고 있음은 업계에선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때문에 모든 음료제과업계 노동자들은 예외 없는 갈취와 혹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회사의 횡포는 열거할 수 없이 많아서 판매영업 노동자들은 피눈물 나는 수많은 사례를 널리 알리고 대책마련을 호소하고자 증언대회를 개최합니다.

- 이들 음료제과업체 기업은 매년 수익을 늘려가는 반면 이들 기업이 고용한 노동자들은 회사가 제시한 목표달성을 위해 일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빚만 쌓이고 심한 경우 전과자로 전락하고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따라서 이들 업계는 정규직사원을 채용함에도 높은 이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이들 기업은 좁은 취업문, 비정규 저임금, 고용불안과 실업이라는 열악한 노동시장의 여건에 힘입어 체질화된 횡포를 휘두르면서도 실업시장에서 끊임없이 충원되는 노동자들을 매일매일 갈취하고 있습니다. 결국 회사는 포화상태인 상품시장의 공백을 영업사원들을 직접 갈취하는 것으로 메워내고 있다는 얘깁니다.

- 영업노동자들의 고통은 일방적으로 강요되는 영업목표에서 출발합니다. 매년, 매달, 매일 하달되는 영업목표는 전혀 시장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수치로서 영업노동자가 아무리 열심히 일한다한들 달성할 수 있는 계수가 아닙니다. 하루 10시간 이상을 일하며 법정 공휴일은 고사하고 일요일조차도 맘 편히 쉬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한 경우 꼬박 한달 30일을 단 하루도, 반나절조차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혹사 수준으로 일하지만 회사가 온갖 방법으로 강요하는 불가능한 목표는 달성할 수가 없어서 영업노동자들은 비정상 출혈판매(덤핑, 가판, 무자료 거래 등)에 내몰리게 됩니다.

- 이렇게 일요일도 없이 일해서 받은 월급의 일부는 다시 회사에 환수당하고 수년 회사생활에 남는 것은 보람이 아닌 빚뿐이고 퇴직금도 결국엔 영수증 종이쪼가리 받는 것으로 끝입니다. 이렇게 회사가 강요한 굴레는 보증인제도를 통해 친구나 친지들에게 전가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온갖 거짓으로 노동자들에게 횡령범이라는 누명을 씌워 전과자로 만들고 가정과 사회관계를 파괴하는 비열함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횡표사례는 반드시 시정돼야 합니다.

※ 기자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첨부 : 서비스연맹 보도자료 및 영업사원증언록

2007년 6월 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수정    삭제          목록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