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성명]전국공무원노조 간부 집단연행자를 즉각 석방하고 경기도는 낙하산 인사를 철회하라

작성일 2007.11.22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2589
[성명]전국공무원노조 간부 집단연행자를 즉각 석방하고 경기도는 낙하산 인사를 철회하라

경기도 낙하산 인사 저지투쟁 과정에서 전국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 조합원 등 15명이 지난 21일 경찰에 의해 강제로 연행됐다. 조합원들이 경기도의 낙하산 인사로 내정된 안양시 신임 동구청장의 출근을 저지하자 경찰은 어떠한 폭력행위도 없었음에도 조합원들을 강제 연행했으며, 심지어 구청장 내정자와 면담 중이던 손영태 위원장 등 공무원노조 임원․간부까지 연행한 것이다. 이러한 공권력의 과잉대응은 명백한 민주적 자치행정에 대한 파괴행위로서, 우리는 공권력 남용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인바 연행자의 즉각 석방과 낙하산 인사의 철회를 강력 촉구한다.

안양시지부가 벌인 경기도 낙하산 인사 반대투쟁은 민주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정당한 실천이다. 이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집단연행으로 틀어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민주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싸우는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은 더욱 강렬한 투쟁을 불러일으킬 뿐임을 깨달아야 한다. 결국 이러한 탄압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스스로 반민주행정의 첨병임을 자임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으로 아무런 정당성도 없다.

따라서 현재 공무원노조는 위법한 절차로 내정된 동안구청장 내정자에 대한 업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과도한 공권력 남용에 대한 형사고발 등 모든 법적 대응과 투쟁을 예정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공무원노조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다. 거듭 촉구하는 바, 집단연행 사태까지 초래한 반민주적 낙하산 인사는 당장 철회돼야 하며 손영태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연행자들 또한 즉각 석방해야 한다.

2007. 11. 2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수정    삭제          목록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