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6월 항쟁의 거룩한 역사를 계승한 100만 촛불항쟁의 승리
2008년 6월10일 전국에서 100만개의 촛불이 민주주의의 대서사시를 기록했다. 촛불은 초저녁부터 한밤을 지나 새벽까지 이어졌다. 이명박 정부의 기업경영식 시장독재에 대한 심판과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염원으로 수백만의 시민들이 거리에서, 사이버에서 한마음 한 뜻으로 촛불을 밝혔다. 6.10 백만 촛불대항쟁은 국민승리의 쾌거로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
21년 전 6월 항쟁은 전두환, 노태우 군부독재를 반대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대중적인 반독재민주화투쟁이었으며 결국 국민이 승리하여 암울했던 독재의 시간을 끝내고 비로소 당당한 민주화의 새장을 연 역사적인 투쟁이었다. 전두환 군부독재가 국민의 직선제개헌요구를 묵살하고 4.13호헌조치로 군부독재의 연장을 꾀하여 이에 분노한 학생과 시민, 노동자 등 계급계층을 망라한 광범위한 대중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독재타도와 호헌철폐를 외치며 파죽지세의 기세로 항거하였다. 이러한 민중항쟁은 군부독재체제에 파열구를 내고 기득권세력에게 커다란 타격을 입힌바,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민주시민들은 그 어떤 탄압으로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진리로 증명하였다.
87년 6월 항쟁의 정신을 계승한 이번 6.10백만 촛불항쟁은 반민중시장독재정권인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향한 국민의 분노가 결국 폭발적으로 터져나온 것이다. 미국에 대한 비굴성을 드러내며 광우병위험쇠고기를 국민에게 먹이려는 이명박 정부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이며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사회양극화의 골이 깊을 대로 깊어졌음에도 공공부문 민영화로 아예 민생경제를 파탄 내려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 재벌 시장독재를 분쇄하기 위한 대국민 항쟁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두 달여 동안 국민들은 건강권보장을 위해 한미쇠고기협상을 무효화하라고 절박한 요구를 하였음에도 철저하게 귀를 막고 끊임없이 국민을 기만, 우롱하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했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보여준 이명박 정권 불인정 투쟁이다. 국민들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전국의 거리와 광장에서 "이명박은 물러나라"를 한결같이 외쳤다. 이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총체적인 불신임을 표현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다.
어제 국민들은 퇴진불사를 경고하며 20일까지 국민의 요구에 명확한 답을 내놓을 것을 촉구하였다. 이명박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해서는 안 된다. 87년 6월 항쟁의 교훈을 분명히 새겨야 한다.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을 정부가 절대로 이길 수 없으며, 국민들은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촛불항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살 길은 자신들의 실정을 반성, 사과하고 즉각 광우병쇠고기재협상선언과 재벌 및 기득권세력을 위한 반민중 정책을 철회할 때만 가능하다. 수많은 국민이 자발적 신념에서 켜기 시작한 촛불은 그 어떤 광풍이 불어도 꺼지지 않고 더욱 더 많은 촛불로 타오를 것이다.
2008.6.1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2008년 6월10일 전국에서 100만개의 촛불이 민주주의의 대서사시를 기록했다. 촛불은 초저녁부터 한밤을 지나 새벽까지 이어졌다. 이명박 정부의 기업경영식 시장독재에 대한 심판과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염원으로 수백만의 시민들이 거리에서, 사이버에서 한마음 한 뜻으로 촛불을 밝혔다. 6.10 백만 촛불대항쟁은 국민승리의 쾌거로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
21년 전 6월 항쟁은 전두환, 노태우 군부독재를 반대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대중적인 반독재민주화투쟁이었으며 결국 국민이 승리하여 암울했던 독재의 시간을 끝내고 비로소 당당한 민주화의 새장을 연 역사적인 투쟁이었다. 전두환 군부독재가 국민의 직선제개헌요구를 묵살하고 4.13호헌조치로 군부독재의 연장을 꾀하여 이에 분노한 학생과 시민, 노동자 등 계급계층을 망라한 광범위한 대중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독재타도와 호헌철폐를 외치며 파죽지세의 기세로 항거하였다. 이러한 민중항쟁은 군부독재체제에 파열구를 내고 기득권세력에게 커다란 타격을 입힌바,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민주시민들은 그 어떤 탄압으로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진리로 증명하였다.
87년 6월 항쟁의 정신을 계승한 이번 6.10백만 촛불항쟁은 반민중시장독재정권인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향한 국민의 분노가 결국 폭발적으로 터져나온 것이다. 미국에 대한 비굴성을 드러내며 광우병위험쇠고기를 국민에게 먹이려는 이명박 정부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이며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사회양극화의 골이 깊을 대로 깊어졌음에도 공공부문 민영화로 아예 민생경제를 파탄 내려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 재벌 시장독재를 분쇄하기 위한 대국민 항쟁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두 달여 동안 국민들은 건강권보장을 위해 한미쇠고기협상을 무효화하라고 절박한 요구를 하였음에도 철저하게 귀를 막고 끊임없이 국민을 기만, 우롱하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했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보여준 이명박 정권 불인정 투쟁이다. 국민들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전국의 거리와 광장에서 "이명박은 물러나라"를 한결같이 외쳤다. 이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총체적인 불신임을 표현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다.
어제 국민들은 퇴진불사를 경고하며 20일까지 국민의 요구에 명확한 답을 내놓을 것을 촉구하였다. 이명박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해서는 안 된다. 87년 6월 항쟁의 교훈을 분명히 새겨야 한다.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을 정부가 절대로 이길 수 없으며, 국민들은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촛불항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살 길은 자신들의 실정을 반성, 사과하고 즉각 광우병쇠고기재협상선언과 재벌 및 기득권세력을 위한 반민중 정책을 철회할 때만 가능하다. 수많은 국민이 자발적 신념에서 켜기 시작한 촛불은 그 어떤 광풍이 불어도 꺼지지 않고 더욱 더 많은 촛불로 타오를 것이다.
2008.6.1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