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경찰의 민주노총 봉쇄에 대한 인권위 진정 및 긴급구제신청

○ 어제 오전 7시 영등포경찰서가 민주노총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하자 서울중앙지법은 오전 11시 40분에 미리 준비한 듯 초고속으로 체포영장을 발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매우 신속히 사복 체포조 수십여 명과 500이 넘는 전경병력을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 배치하여 봉쇄하고 있습니다.

○ 검찰과 경찰이 민주노총 지도부 체포계획을 미리 준비하여 신속하고도 치밀하게 진행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부당한 정치탄압이자 표적탄압이며 이 과정에서 불법검문검색이 이뤄지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는 물론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업무방해도 이뤄지는 바, 민주노총의 구성원과 변호인단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봉쇄상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구제신청을 제출하였습니다.

○ 관련 진정과 구제신청서를 첨부파일로 공지하오니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2008. 7. 25.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