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방송장악 쿠데타에 동원된 독재의 사냥개, 폭력경찰 규탄한다.
어젯밤 경찰이 다시 한 번 평화로운 촛불에 폭력을 퍼부으며, 방송장악 쿠데타에 나선 이명박 정부의 충실한 사냥개 노릇을 자처했다. 오늘은 KBS이사회가 ‘정연주KBS 사장 해임권고 결의’로써 방송장악 쿠데타에 일조하기로 한 날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를 막아 선 국민들을 무력으로 밀어버린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박성제 MBC본부장, 현상윤 전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성유보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 범국민행동 상임운영위원장 등을 비롯한 20여 명의 시민들을 강제연행 했으며 폭력을 휘둘렀다.
이날 시민들은 공영방송 KBS사수를 위한 촛불문화제를 마치고 올림픽 축구, 한국과 카메룬의 경기를 조용히 지켜보며 한국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었다. 같은 시각 서울 각지에서도 거리응원이 한창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야간집회는 불법이라며, KBS 앞에 모인 촛불 사이로 들이닥쳐 폭력을 휘두르며 마구잡이 연행을 시작했다. 집회 참가자들의 목에 성과급을 걸었다가 빗발치는 비판에 상품권으로 바꿨다며 웃지 못 할 시정조치를 취한 것이 불과 하루 전이었지만,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야욕을 위해선 경찰이 못해 줄 일은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시민들은 당시 대규모 경찰병력과 차벽에 에워싸여 도로로 나갈 수도 없었고 어떠한 격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이는 어떠한 논리와 법을 앞세우더라도 용납될 수 없는 야만적 폭거이다.
경찰은 이제 아예 정치깡패의 길로 들어섰으며 집시법은 오히려 민주적 질서와 사회 공공성을 파괴하고 국민주권을 유린하는 도구에 불과함을 다시금 증명하고 말았다. 이로써 이명박 대통령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방송을 정권홍보의 수단으로 삼으면 그만이라는 독재적 발상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단 하루도 경찰의 폭압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시한부 독재정권임을 자임한 꼴이 되었다.
이명박 정부는 어제와 같은 야만적 탄압으로 KBS이사회의 쿠데타 결의를 위한 시간을 일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결코 공영방송을 노리개로 삼을 순 없을 것이다. 민주노총과 언론노조는 방송독립과 언론자유는 어떠한 경우라도 이명박 정권에게 찬탈당할 수 없는 민주적 가치이며, 이를 위한 필사적 총력투쟁을 결의한 바 있다. 이미 수많은 국민들 또한 이명박 정부의 무모한 방송장악 음모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물리적 탄압은 오히려 분노의 깊이만 더할 뿐이며 한층 격렬하고 큰 저항을 불러들일 뿐임을 정부는 한시라도 빨리 깨달아야 한다. 이제 촛불의 경고로 그칠 날도 하루하루 줄어들고 있음을 거듭 경고한다. 최상재 위원장을 비롯한 연행자를 석방하고 모든 방송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2008. 8. 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어젯밤 경찰이 다시 한 번 평화로운 촛불에 폭력을 퍼부으며, 방송장악 쿠데타에 나선 이명박 정부의 충실한 사냥개 노릇을 자처했다. 오늘은 KBS이사회가 ‘정연주KBS 사장 해임권고 결의’로써 방송장악 쿠데타에 일조하기로 한 날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를 막아 선 국민들을 무력으로 밀어버린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박성제 MBC본부장, 현상윤 전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성유보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 범국민행동 상임운영위원장 등을 비롯한 20여 명의 시민들을 강제연행 했으며 폭력을 휘둘렀다.
이날 시민들은 공영방송 KBS사수를 위한 촛불문화제를 마치고 올림픽 축구, 한국과 카메룬의 경기를 조용히 지켜보며 한국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었다. 같은 시각 서울 각지에서도 거리응원이 한창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야간집회는 불법이라며, KBS 앞에 모인 촛불 사이로 들이닥쳐 폭력을 휘두르며 마구잡이 연행을 시작했다. 집회 참가자들의 목에 성과급을 걸었다가 빗발치는 비판에 상품권으로 바꿨다며 웃지 못 할 시정조치를 취한 것이 불과 하루 전이었지만,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야욕을 위해선 경찰이 못해 줄 일은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시민들은 당시 대규모 경찰병력과 차벽에 에워싸여 도로로 나갈 수도 없었고 어떠한 격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이는 어떠한 논리와 법을 앞세우더라도 용납될 수 없는 야만적 폭거이다.
경찰은 이제 아예 정치깡패의 길로 들어섰으며 집시법은 오히려 민주적 질서와 사회 공공성을 파괴하고 국민주권을 유린하는 도구에 불과함을 다시금 증명하고 말았다. 이로써 이명박 대통령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방송을 정권홍보의 수단으로 삼으면 그만이라는 독재적 발상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단 하루도 경찰의 폭압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시한부 독재정권임을 자임한 꼴이 되었다.
이명박 정부는 어제와 같은 야만적 탄압으로 KBS이사회의 쿠데타 결의를 위한 시간을 일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결코 공영방송을 노리개로 삼을 순 없을 것이다. 민주노총과 언론노조는 방송독립과 언론자유는 어떠한 경우라도 이명박 정권에게 찬탈당할 수 없는 민주적 가치이며, 이를 위한 필사적 총력투쟁을 결의한 바 있다. 이미 수많은 국민들 또한 이명박 정부의 무모한 방송장악 음모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물리적 탄압은 오히려 분노의 깊이만 더할 뿐이며 한층 격렬하고 큰 저항을 불러들일 뿐임을 정부는 한시라도 빨리 깨달아야 한다. 이제 촛불의 경고로 그칠 날도 하루하루 줄어들고 있음을 거듭 경고한다. 최상재 위원장을 비롯한 연행자를 석방하고 모든 방송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2008. 8. 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