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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사/결의문]‘공안탄압 분쇄! 이명박정권 심판! 815전국노동자대회’

작성일 2008.08.15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2536
[대회사]‘공안탄압 분쇄! 이명박정권 심판! 815전국노동자대회


존경하는 조합원동지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뜨거운 더위에도 독재정권 이명박정부를 심판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견결한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오신 조합원동지들을 직접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지 못하는 저는 치솟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습니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오늘은 일본제국주의의 억압과 예속에서 해방된 6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일본제국주의의 극악한 탄압 속에서도 목숨을 바치며 조국의 해방을 위해 투쟁하신 독립투사들에 대해 무한한 존경을 바치며 민족해방을 위해 강고한 항일운동을 전개해온 우리민중들의 애국적 헌신성을 계승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평화통일의 의지를 강고하게 다집니다.

이명박 정부와 보수수구세력들은 우리민족의 식민지해방투쟁을 부정하고 식민지역사를 근대화역사로 왜곡하면서 우리의 역사정신을 오염시키려 책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의 지지를 상실한 이명박정부와 보수수구세력이 자랑스러운 해방투쟁의 역사를 거세하여 자신들의 사대매국적 행태를 합리화시키고 우리의 견고한 투쟁의지를 꺾어 부정의한 권력의 기반을 마련하려는 반역사적인 만행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동지여러분 !
국민에게 버림받은 이명박정부가 살길을 찾기 위해 광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친쇠고기병을 수입하더니 흡사 광우병전염증세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종로와 대학로일대를 전경차로 도배를 하고 또 민주노총을 압박하기 위해 대구에 있는 경찰들까지 끌어올려 겹겹이 봉쇄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체포영장도 없이 진보연대 한상렬 대표를 체포하고 박석운 운영위원장도 체포영장이 나오면 체포가 어렵다는 이유로 불법적으로 긴급체포하여 구속시켰습니다. 더욱 더 어리석은 행태는 KBS와 MBC를 재벌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온갖 폭력과 탈법, 위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입니까. 하루하루 벼랑 끝 삶을 살고 있는 860만 비정규노동자에게도 행복하게 살 권리를 달라고 기륭의 여성노동자들이 66일 단식을 하며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명박정부는 본 척도 안합니다. 그냥 죽으라는 것이지요. 지금 금속과 보건의 산별교섭은 어떻습니까? 이명박정부가 재벌만을 위한 정부가 되겠다고 하니까 사용자들이 기고만장해서 의도적으로 산별교섭을 해태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동지여러분 !
이명박정권의 폭정과 탄압이 두렵습니까?
지금 이명박정부는 떨고 있습니다. 고립무원에 처한 이명박정권은 기댈 곳이 미국과 재벌 보수수구세력들밖에 없습니다. 민중의 넓은 바다에서 쫓겨 난 가련한 물고기 신세입니다.

민주노총과 촛불의 지도부를 다 잡아가둘지언정 이 땅 어디에도 80만 조합원과 수백만 촛불의 양심을 가둘 감옥은 없습니다. 국민을 적대시하며 스스로 몰락의 길을 재촉하는 이명박 정권에겐 미래가 없습니다. 이미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연일 부정부패사건을 터뜨리며 스스로의 통제력조차 잃고 있습니다. 어제 국민의 지탄 속에 자른 측근을 오늘 다시 요직에 앉히는 모습에는 제 편들조차 한심하다 할 지경입니다. 공기업민영화, 교육시장화는 물론 비정규직 확대, 최저임금 삭감 등의 반 노동 정책도 국민들은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독재권력 부역자와 재벌들만을 위한 사면권 남용은 만인의 조롱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조합원동지들! 움켜 쥔 주먹처럼 단단하게 단결합시다.
곤봉과 방패를 호흡기 삼아 연명하는 이명박 정부에 맞서 두려울 것이 무엇입니까. 오히려 자신감이 더욱 더 차오를 뿐입니다. 비루한 목숨의 마지막 숨을 거칠게 몰아쉬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는 것은 바로 우리, 민주노총의 몫이자 역사적 요청입니다. 어둡고 답답한 시대를 밝힌 발랄한 촛불처럼 신명나게 그리고 노동자답게 당당하게 투쟁에 나섭시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이명박정부는 국민이 두려워 촛불이 두려워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을 것입니다. 새벽이 오기 전 밤이 가장 어둡습니다. 한여름 폭염은 가을의 결실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한 고난입니다. 이명박정부가 미친 듯이 몰아치는 탄압의 광풍이 기승을 부릴수록 우리의 투쟁의 승리는 점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동지여러분
우리는 전두환군부독재의 쇠사슬을 끊고 전체노동자의 희망이 되었던 자랑스러운 노동자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명박독재정권의 숨통을 끊어야 하는 역사적 순간에 서 있습니다. 폭풍 같은 투쟁으로 일어서서 단호히 맞섭시다. 8.15해방의 정신을 계승하여 나와 너로부터 역사의 주체가 됩시다. 오늘 다시 촛불과 민주노총이 한 몸처럼 일치단결하여 희망의 함성이 됩시다. 조합원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곧 서늘한 바람이 불고 서릿발 같은 민중의 심판은 폭정의 종말을 알리는 첫 낙엽을 떨어뜨리고야 말 것입니다. 다시 투쟁의 대열에서 뵙겠습니다. 투쟁!

2008년 8월 1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석행

[ 결 의 문 ]

민족해방과 분단 63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인 오늘, 민주주의를 압살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이명박 정권의 공안 탄압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민주주의를 외치던 촛불항쟁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군사정권하에도 없었던 1천5백만 노동자의 대표인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지도부에 대한 전면 체포영장. 집회조차 원천봉쇄하고 노동자의 집인 민주노총 사무실을 철통같이 틀어막고 불법검문을 하고 있는 기막힌 현실, 공영방송의 보루인 KBS에 경찰이 난입하고 법에도 없는 해임권을 남발하는 일방 독재, 건국60주년이라면서 민족해방투쟁과 조국통일의 대의마저 저버린 이명박 정부는 일제 식민지와 군사독재시절로 회귀하고 있다.
살린다는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일자리마저 노무현정부보다 줄어들고 물가폭등에 서민들은 신음하고 지지율은 바닥을 헤매고 있건만, 정부는 재벌과 1% 가진 자를 위한 공기업 팔아먹기와 감세에 몰두하고 있다. 비정규직을 더욱 늘리는 노동법 개악에 몰두하고, 저임금 노동자를 해결하기 위한 산별교섭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
이에 공안탄압 분쇄, 이명박 정권 규탄을 위해 모인 우리 노동자들은 63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결의를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하는 바이다.

1. 우리는 이명박 정권의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에 대한 전면탄압에 맞서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전조직적인 분쇄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이명박 정부와 보수언론의 언론장악시도에 맞서 공영방송 수호와 조,중, 동 불매운동을 전개하며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재벌과 초국적 투기자본을 살찌우고 국민경제를 망치는 공기업 민영화를 분쇄하고 사회공공성 수호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보건의료와 금속노조의 산별교섭 승리와 산별교섭의 제도화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광복절 63주년을 맞이하여 분단과 대결을 고착화하는 반통일세력에 맞서 6.15남북공동선언과 10.4공동선언의 기치에 따라 민족의 화해와 자주통일을 힘차게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2008.8.15

광복63돌을 맞이하여
<공안탄압분쇄! 이명박 정권 규탄!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일동>

2008.8.15.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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